전 故최진영씨가 졸피뎀 복용 부작용으로 의심된 교통사고를 저지르는 걸 지켜봤던 B씨. 그는 왜 이토록 불안한 질주를 해야만 했던 것일까? 충격적인 소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故최진실씨의 매니저 A씨가 자살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일어났던 일들이 또 다시 나타난 것은 단순 베르테르 효과였을까? 대체 무엇이 이들을 이렇게 만들었나? 놀랍게도 이 두 사람의 끔찍한 사건 뒤에도 역시 졸피뎀 성분의 수면제가 있었음이 밝혀졌다. 故최진실씨 남매의 죽음을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하고 약물의 위험성을 경고했던 그들. 역설적이게도 이들이 수면제(졸피뎀)의 중독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끝난 줄 알았던 비극, 그러나 그 비극의 씨앗이 실은 아직도 우리 곁에 존재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두 사람 같은 경우에도 이 약의 부작용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거든요. 이 약을 먹으면 죽겠다는 의지도 없이 자살경향을 갖게 한다는 게...” - 김대오 연예부 기자 인터뷰 中 # 꼭두각시로 변해버린 사람들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십 년 이상 수면제의 노예가 된 사람들. 대표적인 증상으로 폭식, 기억상실, 자살시도까지... 우리가 이해할 수 없었던 죽음 뒤에 수면제가 있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증거도 없고, 유서도 나오지 않은 의문의 죽음들. 그들의 공통점은 수면제(졸피뎀)를 복용 중이었다는 점이다. 우리는 이런 일들이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만났고, 그들의 의지가 담기지 않은 시간에는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직접 관찰했다. “스카프로 목을 매려고 했었어요. 그럴 생각 없었는데 수면제 먹고 나도 모르게...” - 수면제(졸피뎀) 부작용 제보자 C 올해 3월, 오랫동안 의문으로 남아있던 졸피뎀과 자살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정말로 졸피뎀이라는 약물이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연쇄 자살의 원인이었던 걸까? “졸피뎀의 단독 효과만으로도, 수면제와 자살이 심각한 그리고 아주 중요한 관련성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 최재욱 고려대 의과대학 교수 인터뷰 中 # 졸피뎀의 숨겨진 진실 우리는 취재 도중, 졸피뎀을 복용한 후 나타나는 환각 상태의 행위가 스스로를 죽이는 자살을 넘어 타인을 죽이는 살인까지 저지를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2016년 1월 21일 경기도 광주에서 40대 가장이 가족들을 모두 살해하고 투신자살을 한 사건의 뒤에도 수면제(졸피뎀)가 있었던 것이다.
. . 시간되시면 저 에피소드 꼭 보십시오. 전 이 에피소드보고 소름이 ㅎㄷㄷ 최진실 남매와 그 매니저들 이야기도 나옵니다. . . 졸피뎀은 처방받으면 쉽게 구할 수 있는 강력한 수면제이지만 장기복용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저 에피소드는 장기복용 졸피뎀 부작용에 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