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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알리스트, 유교적 전통을 거부하는 한국의 청년 세대
게시물ID : sisa_8197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ght77
추천 : 4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12/18 01:42:34

번역 전문 -> https://thenewspro.org/?p=23752


 아시알리스트유교적 전통을 거부하는 한국의 청년 세대

-유교 이념은 국가 재건을 위해 강요된 것
-네트워크로 무장한 젊은이들에게 안 통해
-전대미문의 7주 간 대규모 집회서 결집
-다가올 사회 개혁이 더 어려운 해결 과제

아시아 문제 전문 프랑스어 사이트 <아시알리스트>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에서 촉발한 한국의 ‘촛불 혁명’을 통해 청년 세대가 유교 전통을 벗어나려 하는 걸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반도 전문가인 쥘리에트 모리요는 12일자로 « 한국 : 젊은 세대는 유교 이념을 탄핵하고 싶다 »는 제목의 기사를 쓰고 « 권력에 대항한 전대미문의 엄청난 저항과 유교 사상의 해묵은 속박은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고 분석했다.

기사는 탄핵안 가결이 결정됐던 지난 9일 오후 국회 앞 시민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묘사하며 운을 뗀다. 이는 « 7주 동안의 대규모 집회 끝에 자연스럽게 터진 본능적인 기쁨 »이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대통령 퇴진을 요구한 수백만 시민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 더 힘든 과정이 기다리고 있다 »고 적었다. 더 힘든 과정이란 각종 제도와 사고방식까지 바꾸는 근본적인 사회 개혁을 뜻한다.

한국 역사에서 혁명의 순간에는 항상 청년 세대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번 촛불 혁명에도 젊은이들이 주도했지만 양상은 전과 다르다고 봤다. « 현재 한국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더 이상 신뢰도 없 »는 이 젊은이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세계로 열린 자세를 지니고 있다고 적었다.

한국 역사에서 혁명의 순간에는 항상 청년 세대가 있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번 촛불 혁명에도 젊은이들이 주도했지만 양상은 전과 다르다고 봤다. « 현재 한국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더 이상 신뢰도 없 »는 이 젊은이들은 매우 역동적이고 창의적이며 세계로 열린 자세를 지니고 있다고 적었다. 이 “정치화한 젊은 세대들이 몇 주간에 걸친 엄청난 시위를 이끌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의 강력한 저항은 우리 사회를 덮고 있는 « 유교 이념의 뚜껑이 폭발한 것 »이라고 비유했다. 한국 사회를 지탱하는 유교 이념이란 것도 국가 재건을 위해 박정희가 강요한 것이며, 비슷한 방식이 북한에서도 작동했다고 주장했다. 장자에 대한 순종을 주요 덕목으로 삼는 유교 이념의 부작용으로 세월호의 사례를 들었다. « 가만히 있으라 »는 말을 듣지 않은 학생들이 주로 살아남은 사실을 두고 한 말이다.

시대에 뒤떨어지는 « 맹목적인 복종, 촌지, 비판정신이나 추론 능력보다는 수박 겉핡기식 지식 쌓기나 벼락치기, 씨족 네트워크의 과도한 중요성(학연, 혈연, 지연) 등 » 유교 전통의 부작용과 함께 « 한국호가 침몰하고 있다 »는 것이다. ‘헬조선’에서 중요한 것은 겉모습이고, 평판이며 이런 외적 요인들이 개인을 억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조상과 부모로부터 온 것을 존중하는 것이 우리가 받은 교육이었다. 하지만 이제 끝났다. 우리 뜻대로 생각할 수 있다 »는 한 대학생의 말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이 환상적인 현상은 실제로 한국 사회의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변화의 시작일 뿐 »이라며 « 68 혁명과 같은 대지진이 일어났다 »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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