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할배가 그렇게 재미있다는 말을 듣고 오늘 1화를 보았네요
그런데
왜 그렇게 눈물이 날까요.
제 나이 27살 이제 적지 않은 나이인데
그 할아버지들이 행복하게 여행떠나시는 모습이... 너무 부러워 보였다고 ....
우리 아버지는
저를 키우시느라.... 그렇게 힘드셨는지
뇌졸중에..쓰러지셔서 저조차 못알아 보시는데..
아직 대학생인 제가... 돈 벌어서 해외여행..같이가서 TV속 할아버지처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은데.....
아직 그럴 여유가 안되네요...
불효자는 혼자... 2평남짓 고시원 방에서 소주한잔 까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우리 아버지도.. TV속 그 할아버지처럼 멋지게 늙었으면 좋겠다는게 그리 큰 욕심일까요..
하아...
열심히 공부하고 알바해서 그리고 성공해서
그 언제가 되었든
그 할아버지들 처럼 제가 여행보내드릴께요.
꼭 보내드릴께요.
재발.. 그때까지만... 살아만 계셔주세요.. 아버님..
제가 효도할 기회를 주세요 아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