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도당이 정의당의 현수막 문구에 발끈하고 나섰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정의당 전북도당이 전주 곳곳에 내건 '탄핵 발의는 머뭇머뭇, 카지노 설치는 거침없이'라는 내용을 담은 현수막에 뿔이 난 것.
특히 정의당이 내걸고 나선 현수막에는 국민의당 지역구 국회이름까지 포함해 놓자 국민의당이 가만히 앉아서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국민의당 전북도당은 17일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정의당 전북도당은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국민의당 전북도당측은 "국민의당은 촛불민심이 일어났을 당시부터 한치도 머뭇거린 적이 없다"며 "이는 민심을 호도하기 위한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당은 "정의당이 어떤 배경으로 이같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는지 속내를 알 수 없다"고 그 이면에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
또 도당은 "복합리조트 관련 대표발의는 김관영 의원이 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의당이 마치 복합리조트 추진을 독단적으로 거침없이 추진하고 있는 것은 큰 틀에서 벗어난 정의당의 생각일 뿐이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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