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대표는 “탄핵 가결 전 시간이 있었는데도 (더불어민주당은) 황 대행 체제를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패권적인 더불어민주당이 개헌 논의를 막고 있다. 그런 사람(문재인 전 대표)이 대통령이 되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손 전 대표는 “시민혁명 시기에 헌법을 개정해야지 대통령이 되고 나서 개정은 불가능하다. 대통령이 된 사람이 헌법 개정을 하겠느냐”며 “기득권·패권 세력은 절대 헌법 개정을 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황 대행이 물러나도 박 대통령이 임명한 부총리(유일호 경제부총리)가 권한 대행이 돼야 한다”면서 “이것은 우리나라 헌법 체제가 잘못됐다는 것이다. 제6공화국 체제를 마치지 않으면 이런 악순환이 계속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