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처음 입장을 고수하다보니까... 전개 내용이 좀 어긋난것 같은데 너무 어려워마세요. 중간에 생각을 수정하는 것도 믿음의 한 종류랍니다. 처음 생각이 틀렸다고 믿음이 다 그르다는건 아니죠. 신에 대한 믿음과 과학에 대한 믿음(굳이 같은 믿음이라고 써봅니다.)은 그 접근자체가 다릅니다. 신에 대한 믿음은 좀더 개인적이고 추상적이며 영적 경험적인 믿음입니다. 과학에 대한 믿음은 실험적이고 구체적이며 가설을 계속 진리에 가깝게 만들어가는 믿음이에요. 그런데 이 두 믿음을 동일시 하시니까 다른 사람이랑 반론이 계속 생기는듯 싶네요. 님의 주장을 인용해서 하나의 예를 들어보죠. 모두에게는 부모님이 계시죠? 적어도 님이 님의 어머니에게서 태어났다는건 전 알아요. 왜냐구요? 모두들 그렇게 태어났으니까요. 아닐수도 있냐구요? 아뇨... 적어도 지금은 그럴리가 없어요. 인공배양으로 실험관에서 태어나지 않는이상...(여자로 태어나서 남자로 성전환한 사람이 애기를 가지려고 호르몬 주사를 맞고 애기를 가졌다는 뉴스는 있었지만 일단 여자로 태어났으니까 그건 빼두도록 하죠) 아버지에게서 태어날수도 있나요? 아뇨... 우린 이미 여성과 남성의 성 기관에 대해서 연구했고 어떻게 아기가 생기고 자라며 태어나는지 알아요. 물론 그게 100% 정확하지는 않아요. 그래도 지금은 아기가 엄마에게서 태어나는건 안다고 할수 있죠. 그건 사!실!이에요... 믿음이 아니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