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우연히 (박대표)홈피에 갔는데 100만번째 회원하고 데이트를 한다고 해서 요즘 가요계가 어려우니까 그런 가요계에 힘을 좀 불어 넣어달라는 의미로 초대를 한 것”이라며 일부 네티즌들의 반발에 대해 “콘서트에 초대하면 지지하는 것이냐. 이렇게까지 편가르기가 심한지 처음 알았다”고 성토했다.
이씨의 공연사측도 “열린우리당 쪽에서 문의가 쇄도했다”며 “여당 인사도 얼마든지 초대할 수 있다” 고 해명하는 등 진땀을 뺐다. 당초 이씨는 박대표와 함께 무대위에서 듀엣을 부를 계획이었으나 네티즌과 여당의 항의에 취소, 박대표는 측근들과 조용히 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다.
콘서트가 끝난 지금도 이씨의 공식홈페이지에는 박대표를 초대한 이씨를 비방하는 글들이 난무하고 있다.
“유신의 딸 박근혜를 콘서트에 초대했다는 기사는 정말로 실망을 넘어 배신감마저 들게 만드는군(쫑긋귀)”, “아 황제님이라서 공부님을 부르셨구나(또봐라)”, “요즘 박대표가 인기있으니 콘서트 홍보용으로 그만이라고 꼬드긴거냐(하늘지기)”, “이승철씨가 정치색을 띤다는게 가슴아프다. 공인인만큼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라(이승철팬)”등 이씨를 비하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힘든 시점에 야당의 대표를 초대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용기를 낸거다. 팬과 가수의 입장으로 봐줘야 하지 정치적 색깔 논쟁 거리가 아니다(새로운한나)", "이승철씨야말로 진정한 뮤지션! 님의 소신있는 행동에 감동 받았다.(감동)", "이승철씨가 자신의 콘서트에 박대표를 초청한것은 물론 박대표에 대한 호감과 그의 정치이념에 대한 최소한의 동감을 가졌기에 가능한것이었겠지만 적어도 그 행사자체는 아무론 정치색을 띠지않은것이었다(립싱크박멸)"등 이씨를 옹호하는 글들도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 이승철씨가 철딱서니 없는 노빠들의 맹공세에 깨갱거리는 것도 문제다. 여당을 지지하는 연예인(가요계의 대표적인 노빠인 윤도현, 신해철)들은 당당한데 야당을 지지하는 연예인들은 왜 반박도 못하고 기어들어가야 하는지.. 이승철뿐이 아니고 심현섭도 당당하지 못하고.
꼭, 연예계의 기독교를 믿는 연예인은 십자가를 메고 하나님 어쩌고 저쩌고, 생 육깝을 떠는 반면, 불교를 믿는 연예인은 쥐죽은 듯 조용하게 지네야 인기가 안떨어 진다고 하는 말처럼 꼭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