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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이러고도 못끊었다...OTL
게시물ID : humorstory_820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하늘에별★
추천 : 3
조회수 : 3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11/04 11:38:54
난 이래서 담배를 끊을 수 밖에 없다…..
난 내 영혼의 절대성을 믿는다.
그래서 지금 당장 죽음이 닥친다고 하여도 그리 두려울 것 같지는 않다.
물론 이런 극도로 훈련된 마인드는 최악의 경험들을 극복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담배는 사람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백해무익한 것임에 당신은 동의하는가?
담배를 피움으로써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고 확신하는가?
그냥 습관적으로 당신은 이 담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무튼 담배는 만병의 근원이고 그로 인해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만은 확실하다.
난 결혼을 했다.
내 영혼의 절대성을 믿고 있는 만큼 지금의 아내와의 영원함도 믿는다.
즉, 영원한 사랑을 이루리라는 확신이다.
하지만, 나의 아내는 이런 사실을 아마도 모르고 있을 것이다.
단지 현생에서의 나와 보내는 날들을 함께 할 것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무리 영원한 사랑을 하리라는 확신이 있지만,
현생에서 나의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오래오래 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은가?
그토록 사랑하는 나의 아내에 대한 최대의 배려가 바로 나의 건강이 아닐까?
이 부분은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담배를 끊는다고 건강한 삶을 누리라는 법은 없다.
항상 자신의 몸을 자신의 힘으로 돌봐야 하는 것이다.
즉, 식습관이라든지, 운동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항상 최선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 중 제일 첫번째로 해야 할 것이, 
바로 담배를 끊는 것이다.
고로 나는 담배를 끊어야 한다.
나의 사랑을 위해서. 
부모님의 나에 대한 사랑을 존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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