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갔던 꿀이와 달이(이름하여 허니문)
입양일기
이번엔 그 뒷이야기입니다.
달이가 어제 꿀이네집으로 왔어요~
집으로 가는 지하철.
엄마 품이 좋은지 폭 안겨있습니다.
수술을 갓 마친 뒤라 피곤했나봐요.
새근새근 계속 졸아요.
으앗! 코가...코가 미남형으로 쭉 뻗어있어요!
장동건이다!! (바보아빠 폭발)
엄마 품에서 헤어나올 줄을 모르네요.
아주 얌전하고 조용해서 엄마아빠는 오는 길이 힘들지 않았어요.
효자입니다.
짜잔!! 꿀이와 첫 대면!
아직 낯선지 서로 눈치만 봅니다.
호랑이 인형 근처에서 경계하는 꿀이.
달이도 저 인형이 맘에 드나본데요.
"훗. 오는 길 힘들었을 텐데 푹 쉬거라."
꿀이는 이내 자리를 비켜주며 간식을 얻으러 아빠에게 갑니다.
호랑이 자리는 달이 차지~
오자마자 노란 담요에 실례를 한 건 보너스 ㅋㅋㅋ
괜찮아~ 괜찮아~ 그래도 이뻐~
담요를 빠는 동안 쿠션쪽으로 자리를 옮긴 달이.
아빠엄마가 이쁘다고 달이만 쳐다보자
질투가 난 꿀이가 저 회색담요에 시위용 마킹을!! ㄷㄷ
빨래거리가 늘어도 아빠엄마는 바보미소만 짓고 있어요.
< 보너스 영상 >
요건 달이엄마가 직접 편집한 첫만남 영상입니다.(브금주의)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