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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봐보세요!!
게시물ID : sisa_5301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raminious
추천 : 3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13 00:11:23
게시글로는 처음이라 여기에 써도 되련지 모르겠습니다만 시사 맞지 않나 싶어서 일단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레포트 쓰면서 작품 해설을 한 번 읽어봤는데요. 제가 글솜씨가 좋지 않아 결말을 전부 이야기해드리긴 뭣하고, 이 글 읽기 전에 대충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73085&cid=669&categoryId=41538)

레포트 쓰다가 영화 주제가 '권위주의와 그에 희생된 사람들'이라는 키워드를 보았는데요. 이게 우리나라 상황하고 비유해보자니 또 참 소름돋습니다. 

공권력의 폭력화와 줄어드는 언론자유도로 권위주의화 되어가는 정부. 세월호 등등 사건으로 상처받는 국민들, 그리고 필요하다면 각종 술수로 권력을 지켜내려는 기만자들.

특히 일베를 보자면, 권력자들 뿐만이 아니라 일반인들조차 권위주의 지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점이 영화의 반전과 대단히 닮아있습니다. 정신병원 원장 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프란시스를 망상병으로 취급하니까요.

 특히 주인공의 시점에서 '칼리가리 박사가 되어라'는 환청을 들은 정신병원 원장은 지금 누군가와 상당히 유사하다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영화가 딱히 어떠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은 아니라서 좀 아쉽긴 합니다만, 1920년대에 만들어진 영화의 의도가 이렇게 재현되었다니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써도 될랑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ㅜㅜ저로써는 정말 생각해보면 현재와 닮아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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