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동게 눈팅만하다가 불쑥 질문만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최대한 간략히 설명하자면

 

집앞에서 담배태우고 있었는데 어떤 여성분한명과 남성분 두분이 막 얘기를 나누더라구요 여기다가 버려야겠다 이런식으로

 

보니까 새끼길냥이를 주워 몇시간 대리고있다가 너무 말썽피우니까 못키우겠다싶어서 다른곳에다가 버린게 저희 집앞이더라구요

 

자세한 얘기는 멀어서 못들었는데 이런식의 대화였습니다

 

이제 날씨도 눅눅해지고 오늘 경상도쪽에 폭우라고 할정도로 비가 쏟아졌는데 너무 걱정됩니다

 

혹시나 다른 길냥이가 대려갈까 싶어서(저희집앞에 평소 길냥이가 많습니다) 기다려봤는데도 보고있으니 다른길냥이가오니 냄새 몇번 맡더니 툭치고 지나가 버리더라구요

 

않되겠다 싶어서 밥이라도 맥일려고 잡으려고했는데

 

크기는 성인 주먹 두개 합친정도 크기의 매우 작았는데도 제가 잡으려고하니까 잽싸게 도망가더라구요 ㅠㅠ 너무빨라서 못잡았습니다

 

일단 급한대로 대충 행동반경으로 보이는곳에다가 인터넷에서 본대로 밥이라도 뒀는데 다른길냥이가 먹은건진 몰라도 다먹긴 했더라구요..

 

몇시간뒤에 다시 버려진 쓰레기더미 아래에서 소리나길래 쓰레기 더미 다치우고 잡긴 잡았는데 발버둥쳐서 제손 다 핥퀴어서 놀란바람에 다시 놓쳐버렸거든요 ㅠㅠ 쪼꼬만게 손톱이 무진장 맵더라구요

 

평소 동물을 정말 좋아하긴하는데도 살면서 고양이는 키워본적이 없습니다.. 키울 여건이 안되기에..

 

이렇게 여건이 안되는데도 제가 굳이 잡아서 밥을 줘야하는건지 아니면 어미 길냥이가 혹시나 대려갈지 며칠 기다려봐야할지..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나갈때마다 끼양끼양 소리들려서 애처로워 죽겠는데 ㅠㅠ 아마 어미길냥이는 애기 못찾을꺼같습니다

 

대충 아까 그사람들이 얘기하는걸로 들어봐선 다른곳에서 냥줍해온거같던데..

 

급하게 대려다가 밥이라도 먹이고 오유에서 새끼냥이 주인이라도 찾아봐야하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게 옳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