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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독일의 문화 차이점
게시물ID : travel_71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느려
추천 : 11
조회수 : 260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06/13 01:02:54
20살 독일유학생입니다. 요즘 슬슬 해외여행시즌인데 궁금한거 풀어드리려고 글씁니다 ㅎㅎㅎ
몇가지 알려드리려고하는데 궁금한거있으심 물어보세요 ㅎㅎ

1.관공서직원들은 그렇게까지 친절하진 않다.
 가끔 친절한분들도 계시는데 대다수는 할말만 하는편입니다. 이건 머 인종차별 이런거라기보단 일 외엔 다른건 잘 안본단얘기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친절한데가 오히려 없는거지 이분들 원래이런거니까 '내가 뭐 잘못했나'라는 의문가지실필요 없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처럼 빙빙돌려말하지 않고 아닌건 그냥 아니라고 합니다. 그리고 아닌것에 대해 너무 사정봐달라고 하진 마세요 ㅎ 많이싫어합니다. 원칙대로 하는걸 좋아하는 나라라

2.길거리에서 담배펴도된다.
 담배에 관해선 상당히 자유롭습니다. 실내에서도 흡연이 가능한곳이 꽤 많습니다. 대신 금연하는 구역이 있으니 거기만 지켜주심 됩니다.

3.버스에 아이스크림 먹으며 타면 안된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유난히 아이스크림에 엄격하더라고요. 일단 독일인들이 테이크아웃해먹는것 1위가 아이스크림입니다. 버스탈땐 아이스크림 가지고 못탑니다 ㅎ  사정사정해도 못타요.

4.차도 횡단이 생각보다 자유롭다.
 법을 중시하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독일에서 차도 횡단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 서울처럼 차가 많은 도시가 없어서 웬만해서 도로가 한적합니다. 게다가 2차선 이상의 도로는 웬만해서 노란 중앙선대신 자그마한 숲이있어서 두번 나눠서 건너는곳이 많습니다. 그것때문이라도 우리나라처럼 무단횡단이 그렇게 위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횡단해도 된다고 블록까지 깔아주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나라처럼 도로가 직선적이지 않아서 횡단보도자체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대신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수 있게 배려해놓은 곳이 많아요.
글고 잘 쓰이지않는 횡단보도는 터치버튼에 손을 대어야합니다. 또 초록불 깜빡이지 않고 소리로 안내하니까 주의하시고요. 물론 독일이란 나라자체가 상당히 보행자안전위주이기때문에 웬만해서 차가 양보해줍니다. 우리나라처럼 ㅊ ㅣ열하지 않아요.

5.마찰이 있거나 불만이 있으면 편지를 써라.
 독일이 철저하다고 느껴지는 점중 하나가 만약 호텔방이 맘에안들거나 어떤 일처리가 문제가 있다 싶은건 바로 편지써서 항의하심됩니다. 정말 심한경우엔
''~~한 점에서 나는 얼마를 돌려받고싶다''까지 말이 가능합니다. 물론 심한경우에 말이죠.
글고 편지에는 목적만 간단히 쓰셔도됩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나라처럼 빙빙돌려 말하지 않습니다. 2~3문장으로 짧게 목적만 담긴 편지전달하는게 더 유리합니다.
처음 시작하실땐 'Sehr geehrte Damen und Herren,'-친애하는 관리자분들 정도로 해석하심 되고
'Mit freundlichen Gruessen'-친절한 마음으로 라는 내용 맨 마지막에 붙이는 관용적 미사여구가 있습니다.
독일어는 대소문자로 의미가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대소문자 주의하세요.

6.대중교통같은경우 데일리티켓 이용하면 싸다.
 독일 기차여행할때 데일리티켓끊으세요. 이거 안알려줍니다. 길면 위클리 티켓 끊으심 됩니다. 한달 유효권도 있는데 그건 잘 몰겠습니다 ㅎㅎ.
데일리같은경우 고속열차 탈수 있는것과 고속열차 못타는 티켓이있으니 조심하시고요.
독일같은경우 Deutschebahn이라고 DB라고 써있는 빨간색간판이 젤중요합니다. 여기가 독일전역가는 기차운영하는데에요.
기차값 정말 살인적이니까 아껴서가세요.
데일리같은경우 얼마~내고 한사람씩 추가할때마다 +a로 돈내는거에요.
그래서 단체여행가면 돈을 좀더 아낄수 있슴.
버스같은것도 마찬가지니까 잘 타심 됩니다.
1명 2명 4명 이런식으로 결제하니까 단체로 가세요 ㅎ

이상 궁금한거 질문하셔도 되요 ㅋ
잠만 장보고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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