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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노총각 동거를 시작하다 5
게시물ID : animal_90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란깍두기
추천 : 12
조회수 : 83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4/06/13 07:48:27
사고뭉치 삼식이 예뻐해주시는 분들 감사드립니다.

삼식이가 워낙 와일드하고 정신 산만해서 사진을 포착할 길이 없네요. 한 10장 찍으면

9장은 초점이 흔들려 켈베로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찍히고 한장 건질까 말까 합니다.

설사도 거의 안하고.. 눈병도 자연치유 되었는데.. 요즘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습관이 잘못된건지.. 이녀석 저를 너무 깨뭅니다. ㅠ.ㅠ 물론 집사인 나를 막 대할 수는 있지만

너무 깨물어서 잠을 자주 깨기도 하고.. 아프기도 엄청 아프네요..

너무 깨물어서 단호하게 "안돼" 라고 해도 듣는둥 마는둥... 콧잔등이 때려보라는 분 계셔서

콧잔등이 때렸더니 오히려 더 깨무네요;;; 분무기로 물 뿌려보라는 분 계셔서 분무기로 살살

물 뿌렸더니.. 그날 밤에 내 다리에 오줌쌌어요 ㅠ.ㅠ (아마 분무기에 대한 반항으로 생각됨)

그리고 어제 식초 싫어한다고 해서 식초로 손을 씻고 왔는데.. 킁킁 냄새 맡더니.. 집사 이거 뭐냐... 이런 표정이면서

마구 깨물었습니다. ㅠ.ㅠ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삼식이의 깨무는 버릇 고치기 힘들듯 한데 어찌 할까요?

장난감으로 유도해도.. 장난감도 깨물고 제 손도 깨뭅니다...헉헉..

그래도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집사 어디가? 이렇게 쳐다볼땐 정말 출근길 발이 떨어지지 않아요 ㅠ.ㅠ 얼른 삼순이 데려 와서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이번주에 고향 내려갑니다~~ 히히히

* 영상과 사진 대방출 합니다.(사진은 10장이 한계군요 ㅎㅎ)





넌 잠을 잔다.. 잔다.. 잔다.. 잔다.. 잔다.~~~~~





뒷발차기..아뵤~~~~~ 아뵤~~~ 그래 삼식아.. 그런거 갖구 노는거야.. 이 엉아 손은 니 밥주는 손이야..
장난감이 아니란말이지..알지???


IMG_0794.JPG
삼식아 그거 니 밥그릇이야...ㅡㅡ;... 개시도 안한 밥그릇에 엉덩이부터 디밀면 어쩌자는거니...
(밥통 사와서 씻어 놨더니.. 자리 깔고 들어가신.. 삼식님)

IMG_0796.JPG
다른거에 집중할땐 정말 천사같이 예쁜데 말야.. 왜.... 왜....

IMG_0798.JPG
밥통 포장되어 왔던 뾱뾱이..ㅋㅋㅋㅋ 저거 밟는 느낌이 이상하니까 밟지는 못하고.. 안절 부절...
짬푸할라고 준비중인데..(지금은 가지고 놉니다.. 거실에 있던걸 새벽에 침대로 가지고와 물어서 터트리는 대범함.. 그덕에 난
오늘도 조기 출근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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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집사..미쳤어?? 내 단잠을 깨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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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맛있는 냄새가 난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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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리가 원흉임... 새벽에 저걸 갖고 노는데..침대 머리에 부딪히는 소리..다다닥 다다닥...
울 부장님 왈~~ 너 요새 밤에 뭐하는데 다크서클이 턱까지 내려왔냐? 라고 하심..ㅠ.ㅠ
저 줄을 끊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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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표정으로 보지마.. 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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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깨면 항상 저 표정...


IMG_0817.JPG
제발 내 손 물지 말라고.. 내손은 장난감이 아니라고 세뇌 및 교육중.. 그 이후에 아마 또 물렸지??


IMG_0821.JPG
캬캬.. 잘 주무십니다.. 난 잠을 못자 죽을지경인데....


IMG_0826.JPG
콧구멍을 그냥 마..콱~~


IMG_0836.JPG
왜 저러고 자는지 이해가 도통 안됩니다. 편안한 잠자리 많구만.. 왜 저기서 저렇게..
그러다 얼굴 눌리십니다..(지금도 머리가 심히 큰데. ㅋㅋㅋ 나중에 어찌 될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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