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에 쿠키 만들다가요 버터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걸 보구 채식베이킹을 하기로 마음먹었지요 그래서 탄생한 케이크!!질감은 떡!!
컵은 종이컵이구 분홍수푼은 알죠 그 분홍분홍숟갈 네 그거에요 또 한스푼은 그냥 밥숟가락
우선 재료는요
찹쌀가루 2컵,두유한각(빨대랑 같이있는 그두유),설탕 10수푼,소금분홍수푼,베이킹파우더 2수푼,계피가루 분홍2수푼,포도씨유 2/3컵(전 카롤라유?그거로 했어요),참기름 1수푼,견과류한봉(아님 잣같은거랑 건포도같은거 넣고싶은만큼 안넣어도 될껄요),쪼글쪼글사과(작은깍둑썰기),고구마 삶은거
고구마를 삶아요 칙칙폭폭 물넣고 약한불로 젓가락 들어갈만큼
말캉말캉하면 맛있으요
(으아러ㅏ어라어어랑ㄹ아ㅏㄹ 섞기전에 깜박잊구 사진 안 찍었어요ㅠ)
고구마는 삶고있으니 고구마를 제외한 재료를 섞어주세요
오오옹 고구마가 익었어요 달아요 맛있지요
이제 무자비하게 잘라주세요!!나는 호랑이다아아ㅏ아!!
볼에 넣고 쉐킷쉐킷 고구마향기가 좋네요 달콤한향나요 맛있는 냄새 크으
향기에 취했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고구마는 추가된상황이노라
그대들이 치느를 보고 먹지않을수가 없는상황과 뭐가 다르리
완성된 반죽!!으므 그래도 명색에 케익인데 반죽을 먹어볼수가 없으리
과연 어떻게 될것인가 과히 걱정이 되네
반죽을 이제 원형케익틀에 부으면되요 주위에감싼건 유산지에요
저틀 친구한테 빌린거는 안비밀 유산지도 빌린건안비밀
친구가 낑낑대면서 감쌀때 난 옆에서 구경한건 안비밀
이제 예열이된 오븐씨에게 180도의 온도에서 40분간 아가를 맡기면되요
우리 아가 잘익혀주세요 흑흑
5분전
두근두근두근두근 심장이 두근두근
타지않았을까 우리 아가가 잘 익었을까
4분전
하아하아 진정진정
3분전
야아아아 내가 케익구웠어(친구들한테 연락)
2분전
...(남은 시간만 보는중)
1분전
59초58초57초..(카운터 세는중)
완성!!!!!!
꺼내는데 손으로 그냥 잡을뻔했어요ㅋㅋ흥분해서
근데 케익이 떡같았다죠 원래 그런 케익이라고 설명이 되어있긴한데..
우선 잘라봤죠!
끈적끈적 오메기떡도아니고..칼에 막 달라붙었어요
흠..더 구워야하나 싶어서 더 구워봤는데
...! 색깔이 조금 진해진거 빼고는 똑같았어요
저 한조각 빈거는 제가 야금야금 먹었다죠ㅋㅋ
맛은 어른들이 좋아할만한?단게 싫으면 설탕을 좀 줄여도 될것같애요
엄마는 좋아했어요 어른들 입맛! 난 그닥 내취향 아니라서 안먹구
어른들생일케익으로 다음에 또 만들어보려구요
이거 하는데 조금밖에 안걸렸어요!! 디게 쉽고 그럼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