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작은 학교에서 근무할 때 일입니다. 주말에 4학년 2학년 형제가 학교에 놀러와서 1층 밖 화장실 창문을 열고 건물안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숙직하시던 경비아저씨께 혼이 났습니다. 들어온건 4학년 형이었습니다. 동생은 형이 올라갈수있게 엎드려줬다더군요 ㅋ 월요일에 경비아저씨께서 교무실에 오셔서 자기도 화장실 창문은 잘 확인할테니 학생들한테 그렇게 하지 마라고 얘기를 해 달라고 하시더군요.
교실로 가다가 2학년 동생을 만나서 어떻게 된건지 물었지요. 그랬더니 들어간건 형이고 자기는 안들어가서 잘못이 없다네요. .'엎드려서 형이 들어가게 해줬으니 너도 공범이네' 했더니...
'전... 목격자입니다' ㅋ 귀여워서 그냥 가라고 했네요.
전 웃겼는데 쓰다보니 그냥 그렇네요. ㅋ 도시학교로 오니 예전 작은 학교 생각이 나서 끄저거려봤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