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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키우는데 감당을 못하겠어요..
게시물ID : plant_6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쌩마늘
추천 : 10
조회수 : 281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13 13:10:57
안녕하세요, 오유 가입하고 첫 글을 식게에 씁니다.
 
3달전인가 다이소에서 산 미니오이를 심었었습니다.
 
매번 천원짜리지만 죽어나가던 제 손에서 드디어! 첫! 씨가 발아했고!
 
엄청 흥분한 저는 막 흙까지 사다가 옮겨주고 정성껏 물주고, 영양분 주는 기다란거 막 꽂아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게 생각했던 거랑 비주얼이 너무 달라서....
 
막 감당이 안되는 거 같아요...ㅠㅠ
 
사진이 옆으로 돌아갔네요.
처음엔 작은 화분에 있다가 줄기가 휘어지길래 세워주려고 넓은데로 옮기고 세웠는데 별 도움은 안되고...;;
뒤에 강낭콩이랑 같이 옮겼었어요.
 
20140522_091634.jpg
20140523_194653.jpg
 
 
 
이거는, 뜬금없지만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심어서 가져온 강낭콩인데 물 듬뿍주고 놔뒀더니 쑥쑥 자라길래 정성껏 보살폈더니
이렇게 큰 게 3개나 열렸어요. 하얗게 되어가길래 얼른 땄습니다.
 
20140603_190041.jpg
 
 
 
아들이랑 까봤더니 핑크색 콩이!
까만색일 줄 알았더니 너무 이뻐서 안먹고 갖고 싶었어요.
 
20140603_190239.jpg
20140603_190606.jpg
 
 
하지만 바로 밥 지어서 먹었습니다.우히..
 
20140604_092516.jpg
 
 
 
 
지금의 오이
꽃은 계속 폈다가 지는지 바닥에 많이 떨어집니다. 물을 듬뿍 주는데 아래쪽 잎들은 저렇게 되었네요.
흙이 문제인가 싶기도 하고요. 잘 모르겠어요.ㅠㅠ
 
20140611_185212.jpg
 
 
 
이게 오이같은데 다 달린건 아니고 꽃만 있는 것도 있구요. 강낭콩처럼 쑥쑥 자라지는 않아요.
어떤건 시들어서 똑 떨어지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20140609_165324.jpg
 
 
 
넝쿨이 나오면서 타고 올라가려나보다 싶어서 지저분한 책꽂이도 갖다가 대주고
작은 건조대도 붙여줬는데 오히려 옆에 큰 건조대를 넘보시네요...ㅠㅠ
 
저게 키가 제 키 만해요...
 
20140611_185123.jpg
 
 
 
오른쪽 꺼는 옆으로 휘어지길래 눕혀줬더니 벽타고 올라가구요. 그래서 창문 못 열고 블라인드 못 내리고 있어요;;
 
20140611_185132.jpg
 
 
 
단순히 길이로만 보면 베란다 반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에요.
 
20140611_185145.jpg
 
 
 
 
이제는 지들끼리 만나서 줄기를 얽고 섥고 난리....ㅜㅜ
 
20140611_185202.jpg
 
 
 
어제 마른 빨래를 개켰더니...아들 바지에 이렇게 붙어계시고요..
 
20140611_190921.jpg
 
 
 
이건 토마토에요. 강낭콩이 발아한 이후에는 집에 들여온 애들마다 잘 자라기는 하는데 토마토는 어찌 클런지 몰라서..
이 토마토도 작은 화분에 옮기면 안되는 건가요?ㅜㅜ
 
20140611_190131.jpg
 
 
 
오이는 저대로 놔둬도 될런지....계속 줄기가 뻗치는 거 같거든요.. 오이는 별로 안크고..ㅜㅜ
 
시댁에는 정원처럼 되어있어서 이것저것 키우시는데 거기다 옮길까 생각도 들구요.. 근데 차로 옮기면 어떻게 옮겨야 될까요?ㅜㅜ
 
남편이 애지중지 오이 키우는 거 보면서 유난스럽다고 애 키우냐고 놀렸었는데 지금은 부담스러워서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좀 큰 곳으로 옮기는 게 낫겠죠?
 
다이소에서 파는거라 그냥 관상용정도로 작은 거 일 줄 알았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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