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 담배피신지 어언 40년...

17살부터 하여 현재 58세가 되셔도 꿋꿋이 담배를 피우고 계십니다.

엄마가 몸이 너~~~무 안좋아 병원에서 간접흡연도 아니된다고 하여

엄마가 있을 때는 화장실,베란다에서만 담배를 피우시지만 술한잔 걸치시면 거실에서 피우시죠.

그럼 날라드는 엄마의 폭격..

그럼 담배를 끄고 슬그머니 일어나 화장실,베란다로 대피하여 다시 담배를 입에 무시는...

그런 우리 아부지...

얼마전부터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입술이 부르트고 혈압도 높게 나오고...

병원에서 금연과 금주령이 내려졌습니다.

도저히 사랑하는 이슬님과 담배님을 버리기가 힘드신가봐요.

열심히 하루 두갑의 살렘님과 하루 한병의 이슬님과 접속하십니다.

그런데...어느날...

저에게 전화가 와서 모닝후인가 그것좀 알아봐줘라.하십니다.

엥?이게 뭐지?하고 보니 전자담배더군요.

네베르(잉?ㅋ) 지식즐(잉?ㅋ)을 열심히 검색검색 하였으나 아무리 봐도 알바들 댓글의 홍수라...

어떤걸 골라야 될지 심히 머리아픕니다.

울 아버지가 금연의 결심을 하시게 된 이상 맹세코 사드려야 되는 의무감이 있는지라;;;

아직 아이는 없으나 아이가 생길시 친정에 맡길 확률 99%예요.

전자담배 사용하시는 분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그리고 전자담배 효과 괜찮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