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7시25분쯤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 1층 로비로 자신의 흰색 1.5t 트럭을 몰고 돌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 사건으로 발생한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범행 당시 김씨는 해병대 복장을 하고 있었다. 해당 트럭 뒤 화물칸에는 '비상시국이다. 제19대 대통령으로 JTBC 손석희 앵커를 추천한다'는 비꼬는 내용의 현수막이 놓여 있었다.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태블릿PC 보도로 세상이 어지럽다"며 "손석희 사장을 만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특정 단체에 소속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