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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팬픽/BGM] 정직한 시험 2
게시물ID : pony_8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헤르트
추천 : 7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10/22 18:21:4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335

 

 

 

 


" 나보고 시험지를 훔치란 말이야 ?! ㅁ . . 말도 안돼 ! 내가 그런걸 할리가 없잖아 ! "

 


분명 그소리는 솜사탕같은 달콤한 제안이였으나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 시험지를 훔치라니 ?
트와일라잇은 대쉬의 말에 일체 부정하기 시작했다 .

 


" 에이 , 트와일라잇 . 아무도 모를꺼야 ! 그저 포니 한마리가 도서관에 들리는거라고
생각들 하겠지 ! 넌 그 시험을 위해 완벽히 준비해 왔잖아 ? 망치지 않기 위해선 그렇게
하는게 좋을꺼라고 , "

 


" 됐어 대쉬 ! 난 절대 그러지 않을꺼야 , "

 


" 칫 , 어련하겠어 . 여하튼 난 책이나 빌릴게 . "

 


대쉬는 트와일라잇을 약간 한심하다는듯이 바라보며 대링두 소설 책을 여러권 뽑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다 .

 


" 대쉬말은 무시하자 , 그래 ! 지금부터라도 공부하면 장려상이라도 받을수 있을꺼야 . . "

 


트와일라잇은 자신의 책상에 앉아 컴퓨터를 꺼버리고 펜을 열심히 움직이며 다시
공부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

 

 

 

 

 

 

 

 

 

 

셀레스티아의 가호가 끝나고 루나의 가호가 시작돼어 영롱하고 아름다운 달이 은은하게
세상을 비추며 , 하늘의 별들은 할일을 끝내고 돌아가는 피곤한 포니들을 위로하듯이 반짝반짝 빛나며
하늘의 액세서리 마냥 청량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돌아간 포니들의 자리는 귀뚜라미들이 대신채워 조용한 밤공기를 울리고 있었다 .
늦은 밤이여도 도서관의 불빛은 멈추지 않았으며 펜의 사각이는 소리가 일정하게 도서관을
채우고 있었다 .

 


트와일라잇은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했으나 . .

 


" 아악 ㅡ! "

 


. . 잘 돼지 않은 모양이였다 .

 


" 예상 문제 출제범위의 반도 , 아니 반의 반도 , 아니 ! 10분의 1도 공부 못했어 !
분명 내일 시험에서 꼴찌를 맞을꺼야 ! ! "

 


그렇게 책상에 쿵 ! 엎드려 자신의 갈기를 쥐어뜯으며 절망하던 트와일라잇은 ,
그때 낮에서 들었던 한 소리가 귀에 울리기 시작했다 .

 


' 바로 컨닝을 하는거야 . . '

 


" 아니야 ! 난 그런 부정행위같은거 안할꺼야 ! "

 


오전에 말했던 대쉬의 유혹은 아직도 트와일라잇의 귀를 애무하듯이 울리고 있었고
트와일라잇은 그 유혹에 지지 않는다는듯이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했다 .

 


' 아무도 모를꺼야 . . . 그저 포니 한마리가 도서관에 들리는거라 생각하겠지 . . '

 


" 하지만 그건 나쁜짓이야 ! "

 


' 만약 거기서 니가 시험지를 한장 훔칠수 있다면 . . '

 


" . . . 훔칠수 있다면 ? "

 

 

 

 


' . . . 너의 몆주간의 완벽한 스케쥴은 헛돼지 않을꺼야 . . . "

 

 

 

 

 

 

 

 

 


어둠속의 캔틀롯 중앙 도서관은 한없이 조용했고 금빛 갑옷을 입은 가드 몆마리가
감히 다가갈수 없는 위엄을 풍기며 도서관을 지키고 있었다 .
그리고 그곳엔 . .

 


" 정문에 둘 . . 후문에 둘 . . "

 


수풀속에 숨어 잠입용 옷을 입고 야간 투시경을 쓰고있는 트와일라잇이 있었다 .

 


" 안쪽 순찰은 약 . . 3~4명 ? 그정도 ? "

 


대충 순찰을 도는 가드의 수를 파악한뒤 ,  트와일라잇은 수풀 뒤로 나와 뿔을 빛내며
마법을 쓰기 시작했다 .

 


" 모두들 감시 잘 서고 있나요 ? "

 


" 안녕하십니까 셀레스티아 공주님 ! 근무 중 이상 무 ! "

 


" 추가 업무를 주기는 싫지만 . . 캔틀롯 서쪽 입구에서 지원이 필요하다네요 . "

 


" 문제없슴다 ! "

 


셀레스티아 공주의 온화한 부탁에 후문과 정문에 배치돼었던 가드들은 캔틀롯
서쪽 입구로 향하기 시작했고 잠시후 , 그자리에 가만히 서있던 셀레스티아는 한줌의 연기로
퐁 , 하고 사라졌다 . 그리고 트와일라잇이 수풀속에서 나왔다 .

 


" 후 , 환영 마법 . 쓸만하다니까 ? "

 


셀레스티아는 트와일라잇의 마법이 만든 환영이였고 , 가드들은 그것도모른채
셀레스티아의 부탁(?)으로 인한 지원(?)을 가버린 것이다 .

 

 

 

 

 

 

 

도서관으로 들어서자 웅장한듯 풍채를 뽐내는 1층 로비가 보였고 , 트와일라잇은
야간 투시경을 제대로 장착한뒤 , 1층 로비 옆에있는 도서관 안내판을 보기 시작했다 .

 


" 어디보자 . . 1층 로비 . . 2층 마법 도서관 . . 3층 . . 아하 ! 3층 ! 지식 도서관 ! "

 


분명 출제 시험지 원본은 3층 지식도서관에 보관돼어있을터 , 트와일라잇은
일단 로비에서 가드들의 동태를 살피고 , 계단쪽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

 


그때 ,

 

 

 

 

 

 

 

" 트와일라잇 . 한밤중에 여기서 뭐하니 ? "

 


예상치 못하게도 계단쪽 뒤쪽에서 늙은 가드 한명이 나타났다 .
아마도 순찰을 돌던 가드중 한명이였겠지 .

 


" 아 . . 음 . . 그러니까 . . 아 ! 곧있으면 악몽야인데 악몽야 관련 책이 포니빌에
없어서 . . 낮에는 깜빡 잊고 못왔었거든요 , 그래서 . . 헤헤 . "

 


" 아 . . 그러고보니 포니빌 악몽야가 얼마 안남았지 ? 그래서 그런 요상한 옷을 입은게냐 ? "

 


" 어 . . 네 ! 그래서 그런거예요 . "

 


" 악몽야 관련 서적은 3층 지식도서관에 있을테니 그리로 가거라 . 아참 , 보안구역은
절대 가지 말고 . "

 


" 네 알겠습니다 , 수고하세요 ! "

 


평소 캔틀롯 중앙 도서관에 올때 자신과 많이 이야기를 나누던 가드였기에 본 목적을 걸리지 않고
손쉽게 빠져나올수 있었다 , 그렇게 무사히 3층 지식 도서관 쪽에 도착하고 .

 


" 와 ,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3층 지식 도서관은 정말 크단말이야 . "

 


온갖 이퀘스트리아의 마법을 제외한 지식 ( 마법지식은 2층에 있다 . )이 총집합한곳이라
구역을 나눌만큼 3층의 크기는 어마어마 했고 , 길도 살짝 복잡했다 .
트와일라잇은 일단 3층 계단 옆에있는 구역표를 바라보았다 .

 


" 생활지식구역 , 전문지식구역 , 생체지식구역 , 지식보안구역 . 아하 ! 여기다 ! "

 


지식 보안구역은 전체적으론 구석쪽 물리지식구역 오른쪽에 위치해있었고 ,
트와일라잇은 그 넓은 도서관을 헤메고 숨으며 보안구역에 도착할수 있었다 .
사실 트와일라잇도 보안구역엔 접근할 권한이 없지만 , 지금은 그걸 따질때가 아니였다 .
보안구역엔 금서 , Rule34 등등 알수없는 서적들의 방이 많았고 그리고 그 오른편에 보이는것은 ,

 


" 시험 출제목록 ! 여기다 ! "

 


' 쿵 ! '

 


" 으와앗 ㅡ ! "

 


곧바로 시험 출제목록 방 철창에 발굽을 대자 곧바로 튀어나오는 알수없는 마법에 힘에 의해
몸이 세게 팅겨져 나갔다 , 보안마법이 걸려있었던 것이다 .

 


" 이런 . . 보안이 걸려있잖아 ? . . 후후 , 하지만 이까짓것 상관없어 ! "

 


샤이닝 아머의 보안은 캔틀롯 전체적인것 뿐만 아니라 중요 시설 등의 보안구역에도
마법을 걸어놔 위험으로부터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었던것 , 하지만 그녀가 누구인가 ?!
바로 그 보안甲 샤이닝 아머의 여동생 트와일라잇 아니였는가 ?
트와일라잇은 곧바로 보안을 몆초동안 해지하는 주문을 왼뒤 , 철창을 열고 안에 들어갔다 .

 


" 후 , 여기도 문서가 엄청많네 . . . "

 


하지만 보안을 뚫었다해도 그녀의 눈앞에는 어마어마한 문서들이 저장돼어 있었고 ,
그곳에서 자신이 필요로 하는 문서 한장을 찾기란 , 사막에서 바늘 찾기나 마찬가지였다 .

 


" 좋아 , 여기 연대별로 정리가 돼어있으니 쉽게 찾을수 있을거야 . . "

 

 

 

 

 

 

 

약 5분쯤 지났을까 , 드디어 책장에서 내일 있을 우수 지식 포니 필기시험 출제지를
발견할수 있었고 , 곧이어 트와일라잇은 자신이 갖고온 이면지를 꺼내 복사 마법을 썼다 .
그때 ,

 


' 또각 , 또각 , '

 


가드가 보안구역으로 다가오는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렸다 .
아마도 보안마법을 만졌을때 , 팅겨져 나갔었던 소리가 꽤 크게 났었나보다 .

 


" 이런 ! 가드가 오고있잖아 ! "

 


하지만 복사마법은 다급한 트와일라잇의 마음을 몰라주는지 천천히 복사돼고 있었고
저 멀리서의 가드의 발자국 소리는 충분한 , 아니 , 엄청난 공포로 다가오고 있었다 .

 


" 제발 ! ! 빨리 . . ! 빨리 . . ! "

 


그리고 곧이어 가드가 보안구역 철창을 열고 들어섰다 .

 

 

 

 

 

 

 

" . . 여기서 방금 쿵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 . "

 


하지만 가드의 시선에는 그저 땅에 떨어진 출제 문서 한덩이가 있었을뿐 , 아무도 없었다 .

 


" 그저 문서가 떨어진거였군 , 흠 . . "

 


가드는 곧 떨어진 문서를 집어 제자리에 돌려놓고 , 철장을 열고 그 방을 나섰다 .
. . . 그리고 트와일라잇은 자신의 투명보호 마법을 풀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 ㄷ . . 다행이다 , 오줌지릴뻔했어 . . "

 


트와일라잇은 조심스레 복사가 완료됀 이면지를 들고 도서관을 유유히 떠났다 .

 

 

 

 

 

 

 


" 어디보자 , 이번년도 우수 지식 포니 시험 출제지 . . "

 


포니빌의 도서관에는 다시 은은한 불빛이 보였고 , 트와일라잇은 그 출제지를 외우기 시작했다 .
출제지에는 자신이 출제 범위로 생각했던 범위가 그대로 나왔고 , 답도 자신이 공부하려는
범위에서 쉽게 나왔다 ,

 


" 뭐 , 레인보우 대쉬가 맞을때도있네 , 만약 오늘 시험지를 훔치지 않았다면
끽해야 10~20점밖에 맞지 않았을것같아 ,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았고 말이야 . "

 


트와일라잇은 간단히 각 시험지의 문제와 답을 외워버리곤 ,
시험지를 대충 도서관의 책 사이에 꽂아놓고 침대에 돌아가 잠자리에 들었다 .
. . . 내일 시험에선 분명히 대상을 탈수 있을것이다 .

 

 

 

 

 

 

 

꿈속에서 트와일라잇 자신은 어린시절 학교 책상에 앉아있었다 .

 


반친구들도 자리에 앉아있었고 , 선생님도 칠판에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적고있었다 .

 

 

 

 

 

 

 

. . . 무언가 이상하다 .

 


아이들이 필기를 하지 않는다 , 심지어 자는 아이도 없고 마치 마네킹을 앉혀놓은듯이
멀뚱히 앉아 칠판만 차갑게 바라본다 , 게다가 선생님마저 아무말없이 칠판에
무언가만 계속 쓴다 .

 


" . . . 저기 지금 무슨시간이야 ? "

 


트와일라잇은 문뜩 오싹함을 느껴 , 옆자리에 있는 짝꿍에게 말을 걸었다 . 그러자 . .

 


" 반칙쟁이 . "

 


" . . 뭐 ? "

 


옆에있던 짝궁이 갑자기 자신을 싸늘히 노려보며 차갑게 말을 내뱉었다 .
짝꿍의 그 한마디로 시작돼는듯이 , 반 아이들 모두가 한꺼번에 자신을 노려보았다 .

 


" 반칙쟁이 . "

 


" 반칙쟁이 . "

 


" 반칙쟁이 . "

 


그리고선 모두가 트와일라잇을 바라보며 끝없이 반칙쟁이라고 외쳐댔다 .
트와일라잇은 갑자기 이게 무슨일인지 당황해하며 공포감에 휩싸였다 . 
게다가 이 자리에서 벗어나려고 하자 , 자신의 몸마저 움직여지지 않았다 .
당황하여 칠판의 선생님을 바라보자 , 선생님도 몸을 틀어 자신을 노려보았다 .

 


" 넌 반칙쟁이야 !  "

 

 

 

 

 

 

 

그것은 선생님이 아니라 , 셀레스티아 공주였다 .

 

 

 

 

 

 

 


" 헉 ! "

 


식은땀에 젖어 침대에서 일어난 트와일라잇은 ,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
다행히 과거의 학교가 아닌 , 자신의 방이였다 .
그사실에 안도했지만 , 곧 방금 그 이상한 악몽에 대해 불안을 느끼기 시작했다 .

 


" 혹시 내가 시험지를 훔친걸 누군가 아는걸까 . . ?! "

 


그럴리 없다 , 도서관에서 나올떄까지 아무도 마주치지 않았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캔틀롯에서 포니빌로 오는 시간마저 아무도 마주치지 않았다 .
. . . 자신은 완벽 범죄를 저질렀다 , 아무도 내가 시험지를 훔친것을 모른다 .

 


" 그래 , 그저 꿈이야 , 꿈이라고 , 그래 ,  내 불안감이 만든 꿈이야 . "

 


트와일라잇은 곧 자신의 불안감에 대해서 자신을 추스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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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시험 2편임다

딱히 할말이 없네요 힣히 보고 재밌으셨으면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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