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시장의 완전국민경선생각이 아주틀린게 아닙니다.
2012년에는 문재인이 완전국민경선제도를 주장했고 손학규 .김두관은 당원중심으로 해야한다고..
그런데 더 거슬러올라가면
2007년에는 손학규가 모바일 완전국민경선제도를주장했고 정동영이 당원중심주장했더라는..
그니까 아전인수격인건맞아요
헌데 2007년.2012년과 지금은 차원이 달라요
2007년에는 소위 박스떼기사건이 터져서 경선이 엉망진창이됬고 이게 본선에서 정동영이 참패하는데 한몫했고
2012년에는 김두관이 트롤짓하는바람에 분위기가 완전 죽어버렸죠
이동형작가가 우려하는게 바로 이점을 우려하는거고
물론 완전국민경선제도를 해도 문재인의 대선에는 큰문제가없긴해요
2012년처럼 100만명이상 모이고 2017년 경선에도 100만이상모이고 200만명가까이되면
역선택이고 나발이고 그냥 문재인이되긴합니다.
다만 여기서 걸림돌은 저같은 온라인당원들인데 이사람들이 그냥 심심해서 온라인당원된사람들이 아니죠
분명히 총선.대선때 직접후보를뽑을수있다라는말에 당원가입한사람들이 대다수에요
그런데 총선때는 가뜩이나 권리당원 관리도 엉망진창으로했고 6개월이상 당원회비안냈다고 기회를 안주었는데
대선때는 또 상황논리에따라 룰을 바꾼다는게 문제라는거죠
이거는 문재인이 되고안되고를떠나 더민주 시스템을 파괴할수있는 심각한문제입니다.
이게 정착이되야 체질이 완전개선이되는데 그때그때 바뀌면 당시스템이 붕괴할수도있다는거죠
그래서 이재명시장이 자꾸 저런식으로 완전국민경선주장하는것에 반감이 생기는거죠
거기에 이양반이 과거 박스떼기와 미키루크와 무관치않으니..
분명 이재명시장이 2012년에 문재인 너도 주장했자나 이논리로 밀고나올텐데
이걸 얼씨구나 보수언론이나 심지어 안겨례.경향.오마이.팟캐스트에서도 친문패권을 언급은안할지언정 그렇게 몰고갈꺼 뻔하죠
무조건 받아들이면안되요 설령 욕을좀먹더라도 당시스템을 무너뜨리는짓은 막아야합니다.
제가 이래서.. 이재명보다 안희정이 떠야한다고 생각한건데 참 한숨만나오네요
안희정이 떠야 충청표도 오고 잡음도 덜했을텐데..이래저래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