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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스물 여덟
게시물ID : gomin_8211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울로코엘료
추천 : 5
조회수 : 5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28 07:59:05
무언가 시작하기에 늦지않다고 말하는 나이..
스물 여덟, 호랑이 띠

하지만 주변을 돌아보면 좋은 곳에 취직해서 돈을 모으고, 결혼을 준비하는 친구들..

앞으로 나아가는 친구들, 멈춰있는 나
다른사람의 시선 속 인생에서 난 루저..

지오디의 '길 ' 가사처럼 내가 가는 이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 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다..

4년국립대 졸업해서 내가 진짜로 공부하고 싶은 것을 보다 전문적으로 배우기 위해 택한 사이버 대학교, 대학생이란 신분..

지나간 시간은 뒤돌아 봐주지 않기에 후회없는 결정과 삶을 살고 싶지만 난 그런 삶을 살고 있는걸까 ..

아무도 답을 알려줄 수 없는 유일한 문제
인생이라는 문제 안에서 끝 없이 답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

이보다 더 어려운 문제는 없으니 내 앞에 놓여진 수많은 장애물과 다른 문제들을 잘 풀어 나가자

내 삶은 내가 사는거라며, 내 인생의 주체는 나라며, 다짐하고 명심하고 떠올리고 되새긴다.

오늘도 어디선가 방황하고 인생의 어두운 터널에서 한줄기 빛과 같은 해답을 찾아가는 우리네 친구들, 동생들, 선배들아

오늘이 힘들어도 내일의 희망으로, 기억의 추억으로, 지금의 당당함으로 살아가자

아무도 걷지 않는 당신만의 유일한 인생 길을 걷자
당신을 포함해 나도 당신을, 그리고 나 스스로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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