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 째 오유 눈팅하다가 얼마전에 가입한 27세 남징어입니다. 군전역하고서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4,5년 정도 눈팅만 했네요.
바이크에 입문한지는 이제 10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작년 8월에 입문용으로 vf125를 업어와서 최근까지 타고 다녔는데 어제(2014년 6월 14일) 4시 경에 차량하고 접촉사고가 있었습니다. 바이크 타면서 처음 난 사고라 많이 당황하기도 했는데 양측 보험사 부르고 진술도 크게 다르지 않아 사고 처리가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제 보험사 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들은 말이, 상대방 운전자가 어깨가 아파서 병원을 가겠다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상대방 운전자가 진술도 번복했다고 하더군요. 그렇잖아도 사고 후유증으로 몸이 아픈데다가 여러가지 일로 기분도 안 좋은 상황에 저 얘기를 들으니 어이가 없고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P.S : 사고 현장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혹시나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만약 문제 될 거 없다면 차후에 사고 상황과 사진 첨부해서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 사고 경위를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왕복 4차선, 편도 2차선 도로였구요, 중학교 앞이고 학교 마칠 즈음이라 2차선 가에 학원 승합차가 여러대 정차중이었습니다. 상대차는 쏘렌토였구요 해당 도로는 대학교 정문으로 들어가는 진입로였습니다. 상대차는 우회전해서 1차선으로 진입했고 저는 반대 차선에서 좌회전해서 상대차 뒤에 붙었습니다. 직후에 상대차가 저속 주행을 하길래 2차선 학원 승합차 쪽으로 붙어서 진행중이었습니다. 승합차 정차 구간을 빠져 나오고 1차선에 있던 상대차와 동일 선상에 놓였을 즈음 상대차가 갑작스럽게 2차선으로 들어왔습니다. 이 때 상대차는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은 상태였구요. 우측으로 피하려고 했으나 상대차가 밀고 들어오는 속도에 못 미쳐 제 차 왼쪽 핸들 부분과 상대차 우측 전방 휀다 부분이 부딪히며 저는 우측으로 넘어졌습니다. 사고 지점은 중학교 주차장 입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