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가는길에 배가 고파 식당엘 들렀다.
국밥 한그릇 주문을 하고 핸드폰을 만지작..
바로 뒷 테이블에서 들려오는 아저씨들의 대화
50대 정도로 보이던 두분 중 한명이
"문재인 지지자들은 말이야 문재인 싫은 소리 한마디만 하더라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무서워서 말도 못하겠어. 나라 팔아먹을 놈들" 이란다.
평소 샤이문재인이던 나는 뒤를 돌아보며 그 아저씨와 잠시 아이컨택을 했다. 그 후로는 그분은 대화 주제를 바꾸셨고, 나는 밥을 먹고 나왔다.
그렇다. 나는 샤이문재인이다.
한때는 주변에 강하게 어필도 하고 토론도 했지만...
지난 대선 질수없다고 생각한 대선에서 패자가 된 이후로
강성지지자가 아닌 주변 몇명만 조용히 내편으로 만드는
전략으로 주변인들의 심기를 건들지 않았다.
포용 후 회유 라고 해야될까. 꽤나 많이 꼬신거 같긴 하다.
앞으로 다가올 경선 대선때까지 그리고 승리후에도
나는 샤이문재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