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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2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이드데이★
추천 : 2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8/30 19:36:04
군대 온지도 이제 9개월 가량
처음엔 갈굼도 먹고, 욕도 먹어가면서 바쁘게 움직이느라 힘든 것도 몰랐고, 목표 세울 일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혼자 당직도 서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점점 저의 삶의 목표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군대라는 장소의 한계인지는 몰라도, 여기서는 딱히 하고 싶은게 없고, 목표도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하루하루 보낸다는게 쓰잘데기 없고,
오전 작업, 오후 작업, 개인정비 시간에 싸지방 와서 인터넷이나 하고있고,
밖에 있는 사람들은 각자 자신의 목표를 향해 걸어가지만
저는 여기 이자리 그대로, 9개월 전 저 자신 그대로 멈춰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삶의 목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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