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18일 종편 시사토크 프로그램은 끊임없이 문재인-이재명을 이간질하던 TV조선이 이제는 문재인-이재명 지지자들이 서로 견제에 들어갔다고 짚었는데요.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난하는 자극적 SNS 글에 대해서는 근거도 없이 '야권 지지자들이 서로 견제하기 위해 퍼나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방송에 패널로 나온 송영선 전 의원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문재인에게 특별히 도움이 될 건 없다"라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8차 촛불집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박사모 등 보수단체의 맞불집회가 화제였죠. 연합뉴스TV에 출연한 박태우 고려대 연구 교수는 "국론 양극화", "우려스러운 남남갈등" 등의 표현을 써가며 보수단체의 맞불집회를 민심인 것처럼 호도했습니다.
채널A <뉴스특보>(12/17)에 출연한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태블릿 PC가 고영태 씨의 것이라 주장합니다. 태블릿 PC를 둘러싼 위증교사 의혹들을 모두 무시한 채, '팩트는 (태블릿이) 고영태의 것'이라는 지극히 주관적인 근거를 대면서요.
1. 문재인 때리고, 이재명 때리고, 양측 분열시키고... 일석삼조 TV조선
▲ △ 문재인-이재명 지지자들의 SNS의 글이라며 두 후보의 지지자들이 서로 견제에 들어갔다고 주장. TV조선 <최희준의 왜?>(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