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제가 그쪽 측 의외의 인물로부터 (반 총장이) 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었다"며 "국민의당에 굉장한 흥미를 가지고 있다며 저의 입장을 물어서 우리당으로 와서 강한 경선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의 전날 대선 출마 시사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대해서다.
그는 "그분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을 제가 얘기할 수 없지만 그러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저도 확인했다"면서 "우리 당의 바람직한 방향은 안철수·천정배 전 대표와 함께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반 총장 이런 분이 들어와서 강한 경선을 해서 국민에게 후보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당히 좋은 반응이 있었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것 아니고 본인의 말이 아니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612211156302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