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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교회가 박근혜기도 시킨거 본 이야기
게시물ID : sisa_8215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따뜻한게좋앙
추천 : 8
조회수 : 21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21 15:23:01
베오베 보니까 박근혜가 대형교회에 기도 부탁한다고 말했다는데
 
실제로 기도해주는 교회가 많이 있을꺼 같아요 ....
 
 
 
이건 제가 실제로 경험한건데 아직 16년도니까
 
2년전 여름에 친한언니들이 자기들 교회에 부흥회라고 놀러오라고 해서
 
놀러간적있어요 (참고로 저도 기독교입니다)
 
(규모는 나름 수원지역에서 큰지 그 교회 이름을 가진 초등학교도 있고 그래요)
 
거기 초대강사가
 
뭐 좋은이야기 해주고 나중에 기도시간에
 
기도할것들 쭉말하는데
 
그중 국가를 위해 기도하자 라고 말하고 (이건 꽤 많은 교회들이 기도 목록에 꼭 넣는 것중 하나입니당 ㅎㅎ)
 
 
나중에 가니까
 
 
 
주여 !!! 북한주민들을 위해서
 
새누리당이 있어야 합니다 !!!!
 
새누리당이 이기게 해주소서!!!!
 
 
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젊은층이 많이 있고
 
제가알기론 새누리당 싫어하는 지인들도(언니가 소개해준 지인들 )
 
 
아멘 하면서 미친듯이 기도하고...
 
 
전 완전 표정이 썩어서 부흥회강사 ㅂㄷㅂㄷ 하면서 노려보는데
 
그 강사는 손들고 눈감고 기도하기 바빴고요 ...
 
 
나중에 행사 끝나고 제가 짜증내면서
 
저 초대한 언니
(이언니도 새누리당 싫어해요 ... 근데 아멘하고 기도함 ㅋㅋ;;; 아마 신앙이 깊은 언니여서 사역자 분들에겐 나쁜말 못하시는건가 생각중 ㅎㅎ)에게
 
겁나 화내면서 뭐라뭐라 하니까
 
 
그래도 강사님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어
 
그것말고 다른좋은걸 봐야지 그랬는데 ...
 
얼마나 머리가 아찔하던지
 
 
 
그후에 개인적 사정으로 교회 옮길까 하는일이 있었고
 
그 언니가 우리교회와 소리 많이해줬는데
 
그때 정말 ㅈ 같은 더러운 기분을 뼈저리게 느껴서
 
다른 핑계대고 안갔는데 ........
 
 
2년전여름이면 한참 세월호 문제로 박근혜가 이리저리 치일때인데 ....
 
기분참 더러웠던  기억이네요 ...
 
 
 
참고로 과거를 모르는 국민에게 미래는 없다면서
 
국정교과서 잘만들었다는 목사님도 봤었고 ㅎ ....
 
 
대구출신인데 유민아빠 단식할때 세월호 일베 폭식 보면서 일베 미쳤다면서 무서울정도로 화내는 여자 목사님도 봤었어요
 
그러면서 자기 지역까심 ... 우리지역 장로 목사님들 싫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정치와 종교를 둘다 좋아하는 편인데
 
정치와 종교 특히 기독교는 놀라울 정도로 정치와 닮았다고 느끼는 부분이 많아요
 
그래서 종교색이 강한분들이 정치색 강한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보이더라구요
 
(참고로 성경책은 정치 하지 말라고 했지 하나님은 정치 안하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찌)
 
 
 
그냥 방금 글 보고
 
더러운 기분이 훅 올라와서 써봤어요 ....애휴 ... 박근혜 잡으면서 대형교회도 잡았으면 좋겠어요
 
수술이던 개혁이던 뭔가 필요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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