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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학과생활이 너무 힘든데...이거 혹시 방법이있나요
게시물ID : gomin_8216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jY
추천 : 0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28 21:08:49
안녕하세요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13학번 새내기입니다.
너무너무 힘든마음에 이렇게 오유에 글을 올려서 도움을 받아보고자 합니다....
 
일단 상황을 말해볼게요.
제가 다니는 대학교는 흔히 말하는 지잡대라고 불리우는 대학입니다. 국립이긴 하지만 인식이 안좋지도 그렇다고 좋지도 않은 그런저런 대학이죠...
처음에 OT때만 해도 꽤 괜찮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배들도 너무 착하고(나중에는 이게 양의탈을쓴 늑대였다는 것을 알게되었지만요..)술도 강요안하고 하여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렇게 여차저차해서 중간고사를 보고 점점 학과내에 행사라던가 잡일이 많아지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제 대학생활은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반강제도 아니고 강제로 모든 학과행사에 참여하게 만들더라구요...심지어는 지들축구하는데까지 꼬박꼬박 나와서 응원하라고 강요하지않나.. 또 응원하는 도중에도 목소리가 작다고 짜증을 내지않나.. 그때부터 조금씩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학과는 졸업작품이라고 4학년생들이 1,2,3학년 학생들과 조를 만들어서 자신의 졸업작품을 같이 만드는게 있습니다..(저는 아직 1학년이라 잘은 모르지만...) 암튼 그것도 무조건 당연히 참여해야하구요.....새벽까지 내일 시험인데도 불구하고 졸업작품을 강제로 같이 만들어야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다 이해합니다...저도 나중에 졸업작품을 해야할 날이 오게될것이기 때문에요..
 
근데 그 후로 얼마안지나서 졸업작품을 끝낸 기념으로 뒤풀이를 하는데 아니 글쎄 뒤풀이를 학교뒤뜰에서 한다더군요..학과교실의 모든 책상과 음식과 준비물을 1,2,학년들이 다했습니다..(정말정말 힘들고 짜증나더라구요..장난아니었습니다...)
정작 졸업작품하면서 고생한건 1,2학년학생들인데 뒤풀이를 한답시고 또 1,2학년을 부려먹다니요...
이때부터 점점 서럽기 시작하더라구요..내가 이런 따까리 짓이나 하려고 대학왔나...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
 
근데 위의 일들은 정말 빙산의 일각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이유없는 잦은 집합(그전에도 여러번있었습니다.)해서 욕을 하고 고함을 지르지 않나...
또 총동창회는 왜 서울에서 한다는지요...(저희학교는 지방에있는 대학임에도 불구하구요..,) 안오면 가만안놔두겠답니다..
솔직히 누가 가고싶겠습니까 갈때 4시간 올때 4시간인 거리를...
 
그리고 창고정리부터 시작해서 교실 리모델링 공사까지 모두 저희에게 시키더라구요....정말 힘들었습니다. 인부분들께서 해야할일을 모두 저희에게 강제로 시키다니요...또 이 과정에서 여러번 집합을 했구요..
 
방학을 해도 방학같지가 않았습니다. 방학중인데도 불구하고 강제로 다 나와서 벽돌을 나르고 물건을 오르고 리모델링작업한다고 벽같은거 다 뜯어내고.. 저희가 왜 이런일을 해야하는지 이해가안가더군요.
선배들 성격이 너무 지랄맞아서 감히 대꾸도 못하겠구요...
 
너무나 괴롭습니다...정말 대학온뒤로 하루를 맘편히 못있겠어요..(툭하면 욕에 집합에 노동에....)
정말 제가 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지 이해도 안가구요..
 
뭔가 대처를 해야할것같습니다.
저희 동기들은 가만히 있으니 저라도 나서서 어떤 조취를 해야할것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부모님의 힘을 빌려야 하나요..정말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저는 그냥 내년에 군대가버리면 되지만요) 앞으로 들어올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모든 이 악폐습을 없애버리고싶습니다.
제가 쓴글이 많이 부족하고 앞뒤가 안맞더라고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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