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그림 죄송 ... 갑자기 생각나서 그리다보니 -_-;;
다들 김여사 쓰자, 쓰면 안된다 하시는데 ...
직접 겪어보고 하시는 말씀들인지 궁금합니다 ..
(뭐, 김여사 호칭에 대한 논란은 둘째치고)
짧게 설명갈게요. 짧으니까 음슴체 ;;
사람 많이 다니는 골목길임. 대학로. 좌우로 주차가 되어 있으나, 한대는 충분히, 두대 가려면 공간 있는 곳에서 대기하는 .. 그냥 흔한 골목길임.
본인 차 파란색, 위쪽 진행중임.
A는 삼거리로 나오는 중, B는 A쪽 방향 진행을 원했으나(A쪽 안쪽에 주차장이 있음), A가 나오고 있고, 내가 뒤에 있으니 어쩔수 없이 직진한 상황.
나는 당연히(저 당시에는 B가 A쪽으로 가려는 줄 몰랐으니까) B 뒤로 붙었음. B가 가고, 내가 가야 A가 빠져나가니까.
그런데 갑자기 .... 정말 갑자기.. B가 정차 후... 아주머니 내리심 ... (처음엔 뒷문에서 내린줄.. 운전석에서 내리심) 그리고 뾱... 문을 잠그심.
(더도말고 덜도 말고 딱 저런 차량 배치 상황에서)
그리고 왼쪽 건물로 들어가려고 하심.(A의 왼쪽이자, B의 왼쪽)
너무 황당해서 창문을 내리고 "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여기 주차를 해요???" 하고 소리침.
아주머니 왈, "아니, 내가 급한데 주차장에 못들어가잖아. 급한데 어떻게 해" 라고 하심 ...
내가 " 지금 장난하세요?? 길을 이렇게 막고 주차한다구요??" 하고 말함. 화나는 건 둘째치고 어이 상실.
아주머니 엄청 꿍시렁꿍시렁 하면서 다시 돌아와서 앞으로 살짝 전진하고, 나 따라 붙고. 그 사이에 A차 빠지는데.....
아주머니 앞으로 안가심 -_-;;;
설마설마했음...하아 .
결국, 내가 후진하고, 아주머니 후진 쭉 했다가 A쪽 주차장으로 진입하고 난 뒤 상황 종료.
(내가 후진하길 기다리며, 비상등 X, 언질X, 그냥 시동 건 상태로 기다림. 나 알아서 빠지라고)
김여사는 ... 정말 순화된 표현임... 정말 ..발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