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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차 대안? ㅋㅋㅋㅋ 없어요.....
게시물ID : car_47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중광선
추천 : 28/24
조회수 : 3800회
댓글수 : 61개
등록시간 : 2014/06/15 04:13:06
자동차 게시판에는 종교인 그룹이 있습니다.

바로 쉐삼천국, 현기지옥을 설파하시는 분들이죠.

이분들에게는 새차를 샀다고 하는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지옥인 현기차를 샀으니 반대를 줄 뿐이죠.

쉐삼은 천국이고, 현기는 지옥인데, 현실은 그 반대입니다.

인지부조화가 발생하죠.

쉐삼은 천국이기 때문에 점유율이 높아져야 하는데 답보상태죠...

여기서 쉐삼은 과연 천국일까??

라는 질문도 할법 한데, 

이 종교인 분들에게 이미 쉐삼은 성역화 되었습니다. 그냥 쿨하게 생각하죠.

쉐삼은 절대 선이기 때문에 현기가 잘나가는건 너희처럼 현기차를 사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가 니 새차 인증에 반대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약간... 이런 식의 논리 같습니다.




한번쯤 차를 사신 분이라면 새차를 산다는 것의 의미를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차는 개인에게 집-보험 다음으로 비싼 재산입니다.

단지 현기차가 점유율이 많기 때문에 현기차 사는 사람 없어요.

숙고하고 또 숙고해서 최종 결론 내린 후 사는 게 차라는 거에요.

자기들 맘에 드는 차를 안샀다고 반대 주고 저주를 퍼붓는 논리는..

종교적 논리가 아니면 전혀 이해 할 수가 없네요.




예수천국 불신지옥 외치다 이미지 쓰레기 된 개신교 보는거 같네요.

예수는 절대 선이고 믿으면 천국가는데 예수를 욕하네? 왜 예수를 욕할까... 라는걸 생각 하는게 아닌,

예수는 절대 선인데 감히 예수를 욕해? 너넨 이단이고 지옥 갈거다... 라고 저주나 퍼붓죠...

이와 비슷 하게....

쉐삼차 사서 현기 점유율 떨어트려야 하는데, 쓰레기 현기차 사서 현기 점유율 높인걸 무슨 자랑이라고 인증씩이나해?

라는 식의 생각을 하는 걸까요?






쉐삼은 현기의 대안이 아닙니다.

기호의 차이죠.

안정성을 중요시 한다면 쉐삼을 사는거고, 연비를 중요시 한다면 현기를 삽니다.

딱 여기 까지만 본다면 지금 쉐삼의 점유율은 굉장히 저평가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약간 상향 되어야 하는게 맞죠.

근데 상황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현기가 하는거 쉐삼도 그대로 합니다.

쉐보레도 원가절감 한답시고 중국산 강판 쓰다 품질 문제 크게 터졌었고,

르노삼성도 엔진 침몰 사건으로 말 참 많죠. 소비자 대응 쓰레기 같은거 현기랑 똑같습니다.

게다가 쉐보레 입장에선 한국 시장은 약간 버려진 시장이죠.

아베오 디젤 아직도 안나왔죠? 신형 크루즈는 아예 한국에 출시 안된다는 썰이 돌죠?

그나마 말리부 디젤 출시 하면서 말리부는 어느정도 선방 했죠.

쉐보레는 한국 시장 점유율 높일 생각이 없는 것 처럼 보입니다.

매우 방어적으로 고객이 차에 맞춰주길 바라는데, 사람들이 이 차를 안사는게 이상할까요?

제조사는 소비자가 먹고싶어 하는걸 만들어서 팔아야 하는게 맞아요.

근데 현기 대신 쉐보레 사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더 맛 없는걸 사서 맛없는거 만드는 회사에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꼴이에요.

소비자 입장에서 쉐보레의 차가 현기차보다 전혀 더 먹음직 스럽지 않아요.

현기차가 미국에서 점유율 높이려고 시행 했던 중고차 가격 보증제 처럼...

소비자에게 먹음직 스럽게 다가오는게 쉐보레는 없어요.

그냥 지금 점유율에 만족하며 이대로 가는걸 원하는거 같아요.

현기차 점유율 높은게 현기차 사는 사람들 잘못인가요?




삼성은 그나마 QM3라는 새로운 라인업을 들고나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한달에 판매 하는 양은 제한적이지만, 그 동안 방어적으로만 라인업을 운영했을때완 다르죠.

QM3를 원하는대로 생산 할 수 없는 현재로썬 현기 대안으로 부족합니다.





그리고 고객 불만 발생하면 자동차 사가 알아서 리콜해주고 수리해주고...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기대하지 마세요.

미국같은 소비자 천국의 나라에서조차 GM이나 도요타 리콜 사태 터졌어요.

GM이나 도요타는 뭐 착한 기업이라서 알아서 리콜 해주고 그랬던거 아니잖아요.

안해주려고 뻐팅기다가 재판 받은 결과에요.

미국 법 자체가 소비자 위주의 법이에요.


근데 우리나라는 그딴 법 없어요.

사람들은 현기차 망하면 악마 흉기차 대신 착한 기업이 현기차 자리 대신 할거라는 착각을 하곤 하는데,

그딴거 없어요. 현기차 망하면 또 다른 현기차가 그자리 대신 할 뿐이에요.

현기원죄론자들은 현기가 무슨 법위에 군림하면서 법을 좌지우지 하는 것처럼 주장하시는데, 

그딴거 역시 없어요. 우리나라는 친 기업 정부가 들어선 이래 소비자를 위한 반 기업 법은 설자리를 잃어버렸어요.

자동차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대기업이 불리하고 소비자가 유리한 법구조를 가진 분야는 없어요.

그리고 이러한 친 기업 정부를 뽑아준게 우리에요.





제가 생각 한 내용은 이정도에요..

단순히 현기차가 왜 점유율이 높은가를 따지려고만 해도 연관된게 수없이 많이 있는데

그냥 단순하게 현기차를 사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현기차 점유율이 높다는 개떡같은 논리는 펴지 맙시다.

새차 인증 글에는 회사가 어찌 되었건 그 차를 사기 전까지 마음 고생 했을 주인을 위해 시~원하게 추천 박아 주시고

소비자 뭐같이 보는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어떤 회사가 되었건 불량 대응 개떡같이 해주면

같이 욕해주고 마음 상했을 주인을 위해 위로 한번 날려 줍시다.

그리고 이 글 보면서 또 양비론이네 뭐네 이야기 하실 분 있으실거 같은데,

쉐보레는 착한기업이나 성역이 아닙니다. 고객을 거지같이 대하는건 똑같아요.

거지같은걸 거지같다고 하는데, 양비론 펴지 말아야 하는 이유로 거지 같은 기업을 거지같지 않다고 해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느껴집니다.

소비자 거지같이 대하는건 쉐보레나 삼성이나 현기나 수입차나 다 똑같습니다.

자동차사 알바도 아니고... 메이커 별로 편 먹고 타사차량 산거 인증하면 반대 주고 이런 치졸한 짓 제발 그만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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