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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34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감성소년★
추천 : 5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6/15 04:35:21
단편을 공모에 냈다.
최종 4편이 본선에 올랐다. 그 중에 내 소설도 있었다.
섬세한 묘사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장점이다
그러나 상투적인 흐름과 부족한 뒷심이 아쉬웠다
별로 크지 않은 상이다.
상심하지마라.
그런데 그게 아니다. 이정도 공모에도 대상을 못받는데
등단은 할 수 있을까
미래가 깜깜하다.
다시 써보려고 펜을 들고 뭔가 끄적여보지만
아무래도 성에 차지 않는다.
이런 글은 쓰고싶지 않다.
한 줄, 문장이 쌓이면 나는 그만큼 슬퍼진다.
절박하지 않은 자는 거울을 보는 행위가 고통이 된다.
쉽게 쓰이는 지점들이 어쩌면 가장 슬픈 지점이다.
난 언제나 쉽게 쓰고 쉽게 지우니,
슬퍼하는 일도 쉽고 눈물을 닦는 일도 쉽다.
필사나 마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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