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보내달라고 지랄좀 했다가 병신같이 쳐다본다고 소리치길래 이게 원래 내가 쳐다보는거라고 주제에 선생이라고 85점도 안나오냐고 머리 비었냐고 반성문 쓰라고 해서 싫다고 했다가 발로 까이고 얌전히 드시던 꿀물을 뿌리길래 억울해서 후끈거리는 얼굴로 몇방울 눈물 짜다가 미친년 병신년 등신 쓰레기 한심한 새끼 왜사냐고 나가 뒤지라고 몇번씩도 더들었는데 괜히 콕콕 찔리는 말 새엄마가 저 미친년이랑은 대화가 안통한다고 그 말에 충동적으로 소리지르고 방에 뛰어들어가 문 잠그려 했는데 아빠가 멱살잡고 존나 때리더라 핸드폰 들어서 112누르고 신고할거라고 손놓으라고 진짜 그지랄까지 하고 나오긴 했는데 아이팟터치로 다른집 공유기 잡아서 쓰는중인데 이렇게 병신같은 날이 없네 개새끼 술처먹고 나랑 언니가 보는 앞에서 엄마한테 칼들이대서 온갖 병 간질병 주고 엄마 내친 새끼 무슨 면목으로 내게 반성문을 쓰라하는지 여자가 얼마나 살기 거지같고 16살에게는 턱도 없는지 잘 아니까 어떻게 죽을지도 모르겠으면서 무턱대고 글 올려봐요
오늘 베오베글 순방하고 몇번 웃다가 아직도 고등학교에서 야자하고 있을 언니한테 오늘 성균관 스캔들 한다고 좋아하던 친구들에게 ㅋㅋㅋ 엄하지만 따뜻하고 배려심많은 담임선생님께 미안해 하면서 떠나야지 오유 여러분들 감사해요 몇번 씩이나 이딴글 올릴때마다 따뜻하게 조언해주셔서 살 수 있었지만 근데 더 이상 살기 힘들것 같아서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