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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좋아하면 매니아고 애니 좋아하면 오덕인 이유
게시물ID : animation_82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밀번호확인
추천 : 2
조회수 : 73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3/07/02 11:29:00

뭔가에 대해 취미를 넘어 열정을 가지고 깊이있게 빠져드는 사람을

보통 매니아 라고 칭하는데....


왜 애니를 좋아하면 오덕(?)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 씌우는지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 많겠지만.

몇몇 과도하게 빠진 친구들이나 어린 친구들이

애니 속 가상현실과 실제 살아가는 현실 생활을 구분 못 짓고

애니에서 사용하는 일본어 용어를 그대로 현실세계에서 사용한다든지

혼잣말로 "주섬 주섬" "뒤적 뒤적" 하며 애니나 만화에나 나올법한 의성어 의태어들을

실생활에서 사용 한다든지.

뭐 이런 것들이 주변인들로 하여금 놀라움을 넘어 불쾌감을 전해주고

한때 유행했던 오덕 까기(오덕은 돼지에 여드름에 안경끼고 미소녀 티셔츠를 입은)와 맞물려서

더 증폭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저 초등학교 중학교 다닐때에도 학교에 가면 다 애들이 북두신권을 쓰고

드래곤볼을 찾으러 다녔지만

그래도 현실세계에 그런 것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으로의 놀이였었지

현실과 만화 속을 구분 못하진 않았습니다.

아직 자아가 덜 발달한 시점에서 너무 다량의 애니 세계관을 받아들인 결과

요즘엔 간혹 진짜 현실과 애니속 세계를 구분 못하는 애들이 생기고

그런 애들이 학교서 왕따 비스무리 하게 당하면서

만화나 애니 보는 애들은 다 저렇다. 라는 고정관념을 심어준 것 같습니다.


애니도 애니고 만화도 만화지만 제일 중요한건 현실이고 진짜 현실 속 인간관계 입니다.

그런 것들을 잘 구분하며 취미 생활을 하는게 진짜 진정한 매니아며 오덕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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