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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지 모르겠어요 헷갈려요 도와주세요..
게시물ID : gomin_8218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FmZ
추천 : 0
조회수 : 4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29 00:01:58
만난지 두달쯤됐어요
소개로 만났는데 나이가 너무많고
키도 나랑 비슷하고 무엇보다 생긴게
너무 제스타일이 아니였어요 ㅜ ㅜ넘노안..
피부도 너무안좋고 말도별로없고..
학력.. 집안 모두 너무 저보다 딸리구요..
스타일도 너무 아저씨스타일...
그래도 지금직장이 10년정도 되서 안정적
인거 빼곤 첨엔 정말 아니였어요
근데 만난첫날에 말은없어도 뭔가 어설프게
잘해주려고.. 최대한매너있게.. 근데 그게
엄청 티나게 ㅋㅋ 딱 보이니까 귀엽더라구요
그후에 한번더 만났는데 서로 한잔씩하고
알딸딸해졌을때 고백을 하길래 분위기땜에
얼떨결에 받아들였구요 
저한테 첨부터 지금까지 정말 아낌없이주고 
좋은곳 데려가고 비싼곳가고..
버스타지말라며 항상 데릴러오고 데려다주고
소풍갔는데 도시락에다 아이스박스안에
술을 종류별로... (제가술을좋아합니당..)
호감이 있지않은 상태에서 만난게 첨이라
근데 또 이렇게 너무 잘해주니깐....
점점 저도 좋아해지고 있는거같긴 한데
이게 사랑이 생긴건지 아님 나한테 다해주
니까 편해서 그런건지 너무 헷갈립니다
처음엔 어디다닐때 좀창피했어요(미안ㅜ)
화장 머리 옷입는거.. 전 좀 신경많이써요
어디가서 빠지지는 않습니다 키가커서...ㅜ
그리고 좀많이 동안이라 신분증검사 많이
받아요 
근데 오빤 외관상 40대.. 스타일이 그..
반바지입고 발목긴 까만양말에 샌달신는
그런...?  
그래서그런지 어디갈때마다 사람들이 정말
많이쳐다봅니다... 
지금은 처음보단 조금익숙해져서 그냥
길에서 거리낌없이 손잡고다녀요
친구들이 왜만나냐 하는 애들도 있어요
근데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빠만나기전엔 외관상을 많이
따지며 만났는데 정말 얼굴값한다고...
너무나 많은 상처를 받았기에...
근데 오빠처럼 나한테 이렇게 헌신적으로
해준사람이 오빠가 첨이길래..
그래서 좋아해진거같긴 한데 헷갈리네요
오빤 평생 지금처럼 변함없이 똑같이
잘해줄꺼라고 하는데 변할까 두렵기도하고..
사랑하는건가...
지금은 항상 보고싶고 만나고싶긴 해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폰으로써서
두서없이 썼어요  에효...
사랑하는거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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