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논란에 대해서..
게시물ID : baseball_821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제
추천 : 11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4/07/16 00:00:02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던 제가 글 쓸 자격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논란이 너무 과열되어 서로 감정싸움으로 치닺는 거 같아서 몇가지 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기아, 한화 팬이고.. 어렸을 땐 빙그레 팬이었으나.. 집안의 영향을 받아서 기아팬이 된 케이스입니다.
(이 점을 밝혀두어야 나중에 논란이 더 없을 것 같아 사족을 붙입니다.)

지금 가장 감정적으로 치닫고 있는 부분이 왜 자기 팀 선수 떨어진 것만 이야기하면 되었지 다른 팀 선수까지 끌어들이냐. 더군다나 포지션도 다른데 인데.. 

기아팬으로서 변을 적어보자 하면 이점은 WBC선발과 무관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 당시 논란이 되었던 김상수를 뽑으면서 그 때 안치홍이 완전히 배제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남아 있기도 해서 인 것 같네요.

물론 그 당시 김상수가 안 뽑혔으면 안치홍이 아닌 다른 선수로 백업으로 대려가려면 조동찬, 오재원을 데려가는 게 더 맞을 거라 생각은 들지만..

자기 팀 선수를 향한 애정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감정이 기아팬에게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내야수의 유틸성을 중점적으로 보았다고 한 점도 저번에 유격수 세명 데려간 부분 때문에 나타난 것 같은데요...

그런 피해자(유격 세명대려가며 김상수가 유틸 할 수 있다고 하고 2루 안뽑았었지오. 아예 기회도 없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렇게 볼 수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그러고는 김상수가 거의 나오지도 못하였던 부분에 대해 감정이 있을 듯 합니다. SNS로 크리를 터트렸고요.)가 또 안치홍이냐는 점에 굉장히 화를 내시는 것 같습니다(물론 최종까진 저도 안치홍 어려울거라 생각해요.. 근데 2차는 좀..).

과거는 과거 아니냐? 여기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게 맞지 않느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것 압니다.

하지만 이러한 배경에서 불만이 터져나올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해주셨으면 해요. 더군다나 그때 당시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던 김인식 옹께서 또 관여를 하셨으니.. 팬으로선 불현 듯 WBC 생각이 들 수 밖에요.

이번 류중일 감독님 인터뷰는 솔직히 실수신 것 같습니다. 솔직히 2차이니 고문들의 영향이 훨씬 컸을 거라 예상하고 전임감독이 없고 우승팀 감독이 국대 감독을 하는 특성과 면제, 선수들 휴식의 이권이 개입되는 부분에서 필요이상으로 욕을 먹는 점이 참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감독이 선수를 직접적으로 지목하면서 이야기 해버리는 것은 (원래도 가능성 없지만) 최종에서도 안뽑겠다고 확정지은 것이나 다름 없었고

하필이면.. 멀티부분을 이야기한 점인 것 같습니다. 이 점을 이야기하면 지난번 WBC에서 자유로울 수 없잖아요. 그럼 유격수 백업은 멀티 고려 안하냐? 라고도 말은 꺼내 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논란을 열어줄 여지를 여신 것 같습니다. 물론 김상수 선수 멘탈 말고는(고쳤을지도 모르지만 그때 분노해서..) 참 수비 괜찮게 하고.. 도루도 잘 하니 대수비, 대주자 내지는 현재 팀 엔트리에서 상당히 가치 있어 보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류감독님께서 저리 말하시니.. 과거가 겹쳐 '왜 김상수는 당연한 듯이 들어가 있느냐' 라고 화를 내는 것 같습니다.

삼성팬분들이나 타 야구팬들도 이러한 점은 좀 고려해주셔서 서로 너무 격하게 감정싸움으로 나가지 않도록 서로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아팬분들도 정신적인 타격이 오신 것은 알겠으나.. 조금은 자중하는 것이 어떨런지오. 

너무 심한 부분은 팬으로서 사과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