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비어있는 비닐에다 열에 약한 편이라 속을 채워줘야 여름에도 변형없이 아름다움을 유지할수 있습니다. 이것저것 부어주고 해도 되지만 전 돈이 없는 남자라 휴지를 넣고 순간접착제를 부어줬네요~ 이렇게 하면 연기가 모락모락나면서 휴지가 딱딱해집니다. 연기는 건강에 안좋으니 멀리하시길~_~;

그 위에 폴리퍼티를 올립니다. 흔히들 락카퍼티를 많이 사용하시는데 저런 용도로는 폴리퍼티가 좋습니다. 각 용도에 맞게 퍼티를 사용하면 작업시간도 절약되고 좋죠~ 쓰는 분마다 취향이 약간씩 다르지만, 대략 각 장점을 정리하면

락카퍼티 : 사용이 편리하다. 작은 흠집제거에 용이하다.

폴리퍼티 : 수축이 적다. 많은 양도 한번에 경화된다. 강도가 우수하다.

에폭시퍼티 : 수축이 적다. 형태를 만들거나 양감을 늘리기 쉽다. 작업방법에 따라서 경화후 사포질이 필요없다.

정도 되겠네요~

전체적으로 휴지+ 퍼티 작업을 해줬습니다.

그리고 폭풍사포질

접합부의 틈은 에폭시로 살살 메워줍니다. 고작 이거 해놓고 고수인듯한 기분이 나는... 그런...

에바 어께 부분이 빡빡하고 애매해서 도색하고 꼽으면 도색이 벗겨질거같기도하고 퀄리티도 떨어질 느낌이라 분할을 해줍니다.

먹선을 넣은 부분을 잘라내고 속을 채워 어쩌고 저쩌고... 쨋건 해줍니다.

나이프랑 씨름하고 결국 이까지 왔습니다. 일이 막 늘어나네요... 저걸 다시 맞출려면... 에효...

콕핏위를 덮어주는 장갑입니다... 1mm정도 안맞네요... 대충 잘라내고 접착하면 되는데 나중에 도색할때 귀찮으니 작업을 해줍니다.

홈을 파주고

완료... 아... 

대충 된것들만 조립해봤습니다. 타공과정이 생략됬는데... 뭐... 별거 없으니 패스~_~;;

다른건 대략 해결되서 메탈부품을 건드려봤는데... 크기도 안맞고 형태도 안맞네요...

그래서 재단해서 작업중입니다-ㅁ-;;; 빨리 빨리 완성하고 전에 작업하던거 하고 피규어로 돌아가고 싶은데... 일이 많네요~_~;;;

슬금슬금 작업하고 완성되면 다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