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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친구한테 들은 담력체험 썰
게시물ID : panic_822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야이개새1
추천 : 11
조회수 : 18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8/03 20:08:24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2Rw0U



친구가 직접겪은거라면서 만나던 사람마다 떠벌리고 다녔던게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때는 친구가 초등학교때입니다 

그 친구를 A라고 지칭하겠습니다 

한창 그때가 태권도를 초등학생들이 한창 많이다닐때에요 

기억하실련지는 모르겠지만 태권도다니면 막 장난감총도주고 그랬던 시절~ 

관장님1명이 계시고 사범님만 무려 4명이 계셨대요 


어쨋든 관원수가 꽤 많았었나봐요 

게다가 초등학교 앞에있던 태권도라서 초등학생들이 많이 다녔던것같대요 

A가 노랑띠 차고 태권도 다닐때 관장님이 몇일뒤에 수련회를 간다고 알림장을 나눠주셨어요 


A 기억으로는 알림장에는 2박3일동안 뭘할건지 스케줄같은게 있었던것 같대요 

그렇게 수련회로 떠나게 된 A는 수련회의 마지막 코스인 담력체험을 앞두고 있었대요

초중고 다같이 수련회를 갔지만 고등반만 빼고 초등반 중등반만 담력체험을 했다네요 


처음에는 뭔지도 모르고 갔는데 

막상 오니까 늦은 밤에 차를 타고 어디를 갔대요 

그러다가 어느 산중턱(?)에 차를 세우고 

관장님이 4줄로 초등반 중등반을 따로 따로 세우셨대요 


그 후 4줄로 서서 관장님이 코스를 알려준다면서 관장님이 앞장서서 올라갔대요 

맨뒤에는 사범님 1명이 애들을 통제하구요 

올라가는데 보이는건 공동묘지와 그냥 몇개의 나무 

올라가는길에주황색 오목거울이 하나 있었는데 관장님이 그걸 보더니 '저 거울을 보면 빨려들어간다 거울속에서 살고싶지않으면 거울 보지마라' 

라고 하셨대요 

지금 생각하면 겁을 주려고 그냥 한 말이지만 그당시에 A는 진짜 빨려들어갈까봐 거울쪽을 쳐다보지도않았대요 

그렇게 얼마나 올라갔을까 관장님이 갑자기 멈추더니 다시한번 인원체크를 한후 

사범님을 내려보내더래요 (사범님은 먼저 내려가서 내려오는 애들 통제하려고 내려보낸거임) 


그렇게 사범님이 먼저 내려가고 


관장님은 초등반 1명 중등반 1명씩 총 2명씩 짝을이루어 줬대요 

짝이 안맞아서 초등반1명은 관장님이랑 맨 마지막에 내려가기로 했대요 

그 당시 A는 관장님이랑 짝이된 그친구가 너무너무 부러웠대요 관장님은 용감해보였으니까 


그렇게 한팀한팀 내려가고 
A와 A짝꿍 차례가 왔어요 

A의 짝꿍은 친한 중학교 2학년 형이었어요 

그렇게 그 둘이 내려갈 차례가 와서 슬금슬금 내려가고 있었대요 

둘이 손을 꼭 잡고 내려가는 도중에 귀신이 뙇 나타나더래요 
(알고보니까 관장님 사범1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범님들이 귀신분장을 하고 놀래킴) 

A와 A짝꿍은 놀라서 울면서 손을 꼭 잡은채로 막 뛰기 시작했대요 

막 울면서 뛰어내려오느라 누가 뭐 튀어나오는지도 못보면서 그냥 왂!! 놀래키면 더 크게 울면서 같이 뛰어내려왔대요 


먼저 내려간 아이들이 보이기시작하자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먼저 내려가있던 사범님이 맨뒤에 가서 줄을 서라고 했대요 


줄을 서서 아직 안내려온 애들을 기다리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엇대요 


그렇게 마지막 아이와 관장님이 내려오고 

귀신분장을 했던 사범님들이 하나둘 내려왔대요 

그 귀신분장을 보고 우는 애들도 있었는데 A는 귀신이 아니라 사범님인줄 알고 웃음이 나왔대요 


그 후 관장님이 물어보셨대요 

몇번째 귀신이 제일 무서웠냐고 

중등부 형들이랑 초등부 몇명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대요 4번째 귀신이라고 

관장님은 그 얘기를 듣고 4번째가 누구야? 하고 봣는데 

귀신분장을 한 사범님은 3명인거에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관장님1명은 위에계셨고 

사범님 1명은 아래에서 내려오는 애들 통제하고있었고 

그럼 나머지 3명이 귀신분장을 했다는건데...4번째 귀신이라니 

관장님이 재차 물었대요 몇번째냐고 

돌아오는 대답도 똑같았어요 4번째 귀신이라고 

관장님은 몇몇이 짜고 속이는줄 알고 무슨 분장이엇냐고 웃으면서 물어봤는데 

그냥 평범한 여자분장이엇는데 얼굴이랑 옷에 피가 엄청 많이 묻어있었다고 


A는 귀신이 몇번 튀어나왔는지도 모르겠대요 

근데 딱 중등부형들과 몇몇 또래들이 그렇게 말하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딱 잊혀지지않는게 있대요 


동시다발적으로 그 얘기가 터져나왔을때 관장님과 사범님들의 표정을.. 

그때 검은띠엿던 중3형이 말했대요 

'그건 누가 분장한거에요?솔직히 그건 무서울만 했다'고 


관장님이랑 사범님이 서로 눈치를 몇번 보더니 표정을 풀면서 

안가르쳐준다고 대충 얼버무리셨대요...

아마 그당시 중등부 형들은 사부님중 누군가로 생각을 했엇나봐요 

A도 그당시에는 뭐가 뭔지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소름돋는 이야기라네요 

지금도 그당시 짝을 이뤗던 중등부형과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가끔씩 그 얘기를 한대요 

지금 생각해보면 무섭지않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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