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맨유의 클래스를 볼 수 있었던 경기.

레버쿠젠 맨유 두 팀 모두 역습 위주의 전술이지만
맨유는 중원에서 탈압박 잘해주고 역습 상황에서
짧은 패스 위주로 깔끔하게 들어가네요.

그와 반대로 레버쿠젠은 수비 실수가 너무 잦았음.
원래 점유율이 높은 팀은 아니지만 점유율이 너무
형편 없었음. 돋보였던 건 손흥민의 움직임과
보에니쉬의 개뻘짓.

@ 공격 상황
레버쿠젠이 실수를 할 때마다 루니가 있었음.
루니의 활동량과 깔끔한 마무리가 돋보임.
발렌시아는 오른쪽에서 꾸준히 양질의 크로스를 올림.
반 페르시는 조금 부진하는 듯 싶더니 발리슛 내다꽂음

레버쿠젠은 역습 상황에서 침착함이 많이 부족했음
원터치 패스 위주로 논스탑으로 이어가려는 경우가
많이 보였지만 그만큼 패스 실수가 잦았음.
결국 롤페스가 골을 넣긴 했지만 순전히 슛을 잘했을
뿐 공격 상황이 좋진 못했음. 

@중원 상황
라인하르트 롤페스 둘 다 중원에서 존재감 없음.
반대로 펠라이니는 너무나도 돋보임.
라스 벤더가 중원에 투입된 이후로 분위기 반전을
이어가는 듯 싶었으나 결국 수비 문제로 골 난타.

@수비 상황
레버쿠젠의 수비는 거의 쓰레기급이었음
오버래핑이 잦은 보에니쉬는 수비 상황에서는
발렌시아한테 공간을 주는 빈도가 잦았음.
중앙 수비도 드리블하다 넘어지거나 트래핑 상황에서
상대에게 공을 주는 등 수준 이하의 경기를 펼침.

반대로 맨유의 수비는 깔끔했음.
수비 상황일 때 포백과 그 앞의 펠라이니 캐릭 라인이
깔끔하게 정돈되고 중앙으로 들어오기 힘들게 만듬.
덕분에 레버쿠젠 양쪽 풀백이 뻘 크로스를 많이 올림

@개인평
맨유는 역시 맨유다
보에니쉬 명치 존나패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