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책게에는 처음 와보는데 질문으로 시작하게 되어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ㅠㅠ
수 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고 싶어서 찾고 있는데 도무지 기억도 안나고
예스24 들어가서 국내 소설 리스트를 다 훝어봐도 어떤 책이었는지 못찾겠어서 도움을 구해요ㅜㅜ
국내 작가분이셨구요 단편집을 읽었는데 마음에 들어서 다른 책 한 권을 더 찾아보았었거든요
일단 읽은지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완전 가물가물하다는 전제를 깔고ㅠㅠ내용들을 대충 설명해보면
장편은 내가 아내가 바람을 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에 가서 정신을 잃었나..? 깨어보니 아내가 없구요
아내를 죽였다는 오해?를 사게 되어서 도망치는데 그 과정에서 아내의 내연남에게 전화를 했던 것 같기도 하고ㅎ...
노숙자가 되었었나... 공원의 노숙자들이 이상한 전염병에 걸려서 죽어갔어요
쥐들에 대한 묘사가 인상적이었던 것 같고ㅠ
단편집에서 생각 나는 내용은....
단편 하나는 안개가 많은 연못이 있었고 거기서 괴물이 나왔었나...? 사람이 죽었었나?
그런데 그 연못근처에 가난하고 창문조차 없는 축축한 집이 있고요 그 안에 아이들이 있었는데 엄마가 죽었었나...?
아이들이 집 안에서 죽어가는데 경찰들이 집에 찾아와서 문을 부수었나?부수려 했나? 그랬던 것 같아요
위에거랑 다른 단편으론 뭔가 다 죽어가는 느낌의 세계관인데
아파트에서 내가 가족과 살고 있고 그 가족이 여자자매였는지 엄마였는지..
고양이를 키우는데 제왕절개를 했고 개구리가 배가 터져서 죽고...!???
글들이 전체적으로 굉장히 어둡고 잔인하고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문체
분위기도 포스트아포칼립스??
쓰고보니 노답이네요 이게 무슨 소리야...
찾을 수 있을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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