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필 4는 안해보고 3만 하다가 바로 클베 당첨되서 하드라인 해보고 느낀 소감입니다.
좋았던점
1. 총기 사운드 더 선명하고 리얼해짐
기본총 하고 ak? an? 쏴봤는데 배필3보다 더 괜찮아진것 같았습니다.(주관적 의견) 귀에 착착 감기네요.
스코프하고 크로스에임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2. 타격감
위에 총 소리하고 시너지가 맞물려서 타격감도 전작에 뒤쳐지지 않는 좋은 타격감입니다.
어려웠던점
1. 조작감
배필 4를 안해봐서 3과의 비교밖에 못하지만 조작감이 3에비해 확 떨어진 느낌입니다. 3에선 마우스 에임따라 부드럽고 신속하게 움직였는데 하드라인에선 살짝 끊기는느낌??? 마치 총이 더 무거워진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마우스 감도 때문인가 했는데 조절 해봐도 아니고 그래픽 문제 역시 아니더라구요.
2. 애니메이션 및 그래픽
걷기 달리기 모션이 살짝 어색하고 줌 안땡겼을 시 팔 위치가 좀 거슬립니다. 화면을 꽤나 많이 차지해먹더라구요.
그래픽 역시 클베다보니 100%는 아니겠지요. 물광 말고는 배필 3보다 비슷하거나 살짝 떨어지는 느낌이였습니다.
3. 맵 장악및 병과
하드라인 클베에선 현재 두개 모드를 할 수 있는데 한 개는 중앙에 놓여있는 돈뭉치를 경찰vs도둑 어느팀이 더 많이 확보하는가 혹은 다 가지는 쪽이 승리 이고, 다른 모드는 도둑이 돈을 들고 튈려고 하면 경찰이 그것을 막으려고 하는 모드입니다.
배경은 LA 의 어느 도시인데 의외로 뻥 뚫린 부분이 많아서 오밀조밀한 시가전 느낌이 많이 떨어집니다. 자동차, 헬기, 장갑차 등의 장비 운용을 위해 건물이나 엄페물 밀도를 좀 포기한것 같습니다.
배필3 의 경우 유동적인 리스폰 포인트로 미국vs러시아 의 진지도 자주 바뀌고 전장을 계속 흔들어줬는데, 하드라인의 경우 우선 경찰vs도둑의 진지가 고정되어 있다는점. 그리고 진지가 고정되었더라도 점령 포인트 여러개를 두고 넓은 맵에서 싸웠던 전작의 컨퀘스트에 비해 하드라인의 맵은 팀데스매치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어느 한팀의 실력이 우세하면 맵과 탈것들이 장악되어져서 상대팀이 일방적으로 학살 당하다가 돈 다털리고 게임 끝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합니다.
위에랑 맞물려서 병과도 굳이 나누는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맵이 넓다보니 낭비되는 지역 (사람도 안다니고 교전도 없고 저격도 안되고 가봤자 동선낭비인곳) 이 몇군데 있고 전투는 주로 돈뭉치 근처/상대 진지 레이드/돈든놈 짤라먹기 할 때 발생하는데 당연히 소총이나 서브드는 클래스가 편합니다.
그냥 병과 하나로 합치고 장비 뭐 들지 유저가 알아서 셋팅하게 해줬으면 싶네요.
결론은 그렇게 재미있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