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근 발언과 관련, "이제 이런 말을 하는 그 분(문 전 대표)의 입을 탄핵할 때라 생각한다"고 문 전 대표를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여성대회'에서 "어떤 분(문 전 대표)은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을 만든다고 한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부터 먼저 가겠다고 하고 이번에 헌재에서 (탄핵소추가) 인용이 안 되면 혁명이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동맹을 포기해서는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고 남북관계를 포기해도 우리 대한민국이 없다"며 "우리는 먼저 미국을 가서 대북정책을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라고 문 전 대표를 비난했다.
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권통합과 야권후보 단일화를 언급하는 데 대해서도 "지난 총선에서 우리 국민이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만들어줬기 때문에 우리 국민의당은 독야청청 나가면서 우리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단결하자"며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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