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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도 두려움을 타던 내친구.
게시물ID : panic_822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ricjj
추천 : 15
조회수 : 22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5 04:08:47
제가 19살때 텍사스로 이민을 가서 교회를 나가게 되었을때 청년부에서 만난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의 이름은 기정(가명)이었고 또 다른 친구 병근(가명) 이까지 셋이 금방 친해져 매일 춤도 추러다니고 (흑역사 ㅠㅜ) 술도 마시고 놀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매우 쾌활하고 밝았던
기정이란 이친구는  거울을 집에 놔두지 못하는 공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교회 수련회가서 기도하는 시간에 어떤 어린 아이가 단상에 턱을 괴고 누워 자기를 빤히 보고 있더래요 근데, 자세히 보니 그아이 머리엔 작은 뿔같은게 있었고 눈은 텅비어서 딱봐도 사람이 아닌게 느껴지더래요 흡사 작은 악마와같이 . 그 후로 기정이는 밤만되면 화장실에서도 그존재를 거울속에서 봤고 그 이후론 거울을 집에서 모두 치웠어요.장난으로 저는 " 너 데려가려고 따라다니나부다 ㅋㅋㅋ " 이러고 기정이는 제말에 질색을 하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제가 밤에 서빙일을 하다가 전화를 받았는데 친구 병근이가 그러더군요 " 야 기정이 죽었어 너도 빨리 일로와" 이렇게 말했어요. 전 바쁜와중에 이런장난을 치는게 어이없고 짜증나서 " 야 미친새꺄 지금 ㅈㄴ 바쁘거든? 어서 지랄이야" 이랬더니 갑자기 목소리가 울음섞인 목소리로 바뀌면서 "장난같냐 미친새꺄" 이러길래 순간 소름이 확 끼치면서 ,아 이거 장난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장님께 말씀드리고 급히 기정이네 집에 갔더니 경찰차와 앰뷸런스 기자들까지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경찰차를 한군데서 본건 처음일정도로요. 병근이를 찾아서 물어보니 이놈이 반쯤 넊이나가서 말하던게 아직까지 잊혀지질 않습니다.  기정이 어머님아버님이 개를 데리고 공원에 한 두시간 산책을 갔다 오셔서 집에오니. 온통 집은 엉망이었고 조용하고 무언가가 테이블에 업드려 있었다고. 자세히 보니 기정이 얼굴에 온통 테이프로 칭칭 감기어서 엎드려있었고 그걸 푸니 피가 사방으로 튀었고 기정이는 죽어있었다고. 그렇게 병근이와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카트같은곳에 비닐백 두개가 실려나오더군요, 기정이와 동생 기석(가명)이의 시체를 담은 비닐백이었는데 그걸 본순간 온몸이 후들거리고 전 아직도 그일때문에 공황장애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기정이가 죽은 그집에서 불과 이틀전만 해도 같이 술도 마시고 심지어 기정이가 죽은 그날도 같이 그집에서 술을 마시기로 했었거든요 셋이. .   나중에 생각해보니 특이한점은 죽기 몇일전 기정이가 좀 이상했다는거. 별로 말도 안돼는걸로 병근이와 나한태 시빌걸고 트집잡고 고집부려서 병근이랑 내가 이새끼 왜이래 오늘 ? 하면서 싸우고 말리고 했었거든요 애가 좀 이상하게 얘민하고 꼭 속된말로 정떄려고 그랬나 할정도로.  사실 기정이 혼자 죽은게 아니라 그 연년생 동생도 사실 같이 죽었는데 그 동생도 죽기 일주일전 갑자기 멕시코로 여행을 혼자 다녀오고 자기 친구들한테 장난처럼 " 나 죽으면 내 게임기 너 가져" 이러곤 했다는군요. 놀라왔던건 그 동생도 기정이랑 비슷한시기에 이상한 존재를 목격보는 일이 잦았다곤 해요. 

래전 일인데 생각나 써봅니다 지금도 병근이와 나는 그때 얘기를 하면 그 존재들이 저승에서온 사자가 아닐까 그래서  기정이와 동생을 데리고 가지 않았나 합니다 , 이일은 아직도 누가 그랬는지 범인은 잡히지 않고 사건의 윤곽도 드러나지않고 미제사건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떄 이일은 지역신문에도 떠들석하게 났던 100%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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