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때 까지 심심하면 꺼내 읽었던 책인데 기억속에서 완전히 사라져 있다가 어제 불현듯이 떠올랐어요 ㅠ  

청소년~청년 문학이고 성장소설에 가깝습니다.

19~20C 소설같고 유명한 작가의 작품인데.... 톨스토이나 도스토옙프스키라 생각했는데 아니더군요...

줄거리를 말하자면 가난한 집, 위로는 형이 하나 있는 주인공이 나옵니다. 예술적 감각때문에 구질구질한 삶에 진력을 많이 느끼구요.

싸구려 하숙집에서 애인을 만든 것과 그녀와의 애증, 서커스(?) 희극(?) 배우를 하며 근근히 살아가면서도 시를 쓰는 예술인으로의 지향,

등이 큰 갈래였던 것 같아요....

생각나는거라고는 애인에게 준 싸구려 하트 로켓, 시를 쓰는 일기장을 들켜 죽을 만큼 부끄러워하던 심리묘사를 너무 잘해내서 읽을때 마다 울었던 것..

정도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너무.... 모래밭에서 바늘찾기인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