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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2005-11-05 23:04], 한줄답변[30]
'가슴아픈 부정' SK텔레콤 임요환의 어머니가 병환 중임에도 불구하고 임요환은 결승전이 모두 끝날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요환의 아버지 임병태씨가 아들의 경기에 영향을 줄까봐 끝까지 아내의 병환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
임요환의 어머니는 현재 서울의 모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태. 자세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지만 상당히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결승무대에도 임씨가 홀로 임요환의 결승전 응원을 위해 나타나 주위를 의아스럽게 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포함, 모두 20여명의 친지가 경기장을 찾은 오영종의 가족과는 크게 비교됐기 때문. 임요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그동안 큰 결승 무대가 있을 때마다 항상 동행하며 임요환의 선전을 기원해왔다.
임요환은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병환 소식에 적잖이 당황하는 표정. 임요환은 미처 다른 사람들과 인사를 나눌 틈도 없이 황급하게 결승전 무대를 떠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