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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기자님께 답메일 받은게 자랑
게시물ID : boast_82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실을보는눈
추천 : 10
조회수 : 574회
댓글수 : 48개
등록시간 : 2013/11/29 05:11:20
메일1.jpg
메일2.jpg
 
 
기자님께 메일을 보내게 이유와... 어찌하여 저러한 답메일을 받았는지 먼저 설명해드려야 겠네요!
저는 지금 대학졸업을 앞두고 있는 여대생이고 기자님께 메일을 쓴건 올 해 2월 쯤이었어요.
원래 하던 전공과 복수전공 교직이수 세개를 다 욕심내다보니 당시 학교를 1년정도 더 다녀야 되는 상황이었어요.
8학기까지는 아버지 회사에서 전부 지원이 되어서 학비 걱정을 안하였는데, 
8학기 이후부터는 지원이 되지 않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부모님께는 제가 알아서만 한다고 하였구요.
방학 때 열심히 알바해서 저축도 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는데, 막상 모은 돈도 그렇게 크지 않고
생전 남한테 큰 돈 빌려본 적 없이 살다가 200만원이라는 (국립대 다녀서 학비가 조금 쌉니다.) 빚을 지게 되니
너무 우울하더군요.
가족들한테도, 친구들한테도, 그 누구한테도 자존심에 이런 속내를 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 때, 사인회에서 한 번 뵌 이후로 메일을 한 번 주고 받았던 주진우 기자님이 생각났어요.
기자님이라면, 이런 제 고민을 우문현답식으로 답해 주실 것 같았고 솔직히 말하면 위로받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때가 기자님이 한참 미국과 한국 오가실 때라 답장을 받으리라는 것보다는 그저 혼자 하소연?하는 셈 치고 쓴거였어요.
근데 다다음날 아침인가 바로 답장을 보내주셨는데,
참, 정말. 몇 번이나 저 메일을 읽었는지, 읽자마자 눈물이 나와 아침부터 혼났습니다.
기자님의 진심어린 조언과 응원에 마음이 매우 따뜻해졌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아직도 저 메일을 읽으면 마음이 따땃해요.
이제는 가끔씩 힘들고 우울할 때 제가 들여다보는 소중한 보물이 되었는데,
오유 여러분들도 보시고 기자님말씀에 조금이나마 공감하고 위로 받으시기를 바라며 올려봅니다. :)
 
여러분, 힘내세요.
그리고 꿈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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