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내가 강아지를 잃어버렸는데 같이 찾아봐 줄래?"
"네 그럴게요."
아이를 남자가 데려가려하자 옆을 지나던 남자가 당신 누구냐면서
그 애를 가만놔두라고 하며 막아섰다.
그러자 아이를 데려가던 남자는 당황하지 않고 밝고 크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당신같은 사람을 찾고 잇엇어요!"
자신들은 케이블 tv의 모 프로그램 실험카메라를 찍는 중이라고 하며
숨어잇던 카메라맨과 스탭이 나오는걸 보여주었다.
아이에게도
"아이야 이건 실험 카메라고 모르는 사람에게 아이들이 의심없이 따라가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실험카메라로 찍어 tv에 보여주려는 거였단다.
다행히 이런 정의로운 아저씨가 나타나 주셧는데 감사해야지~"
아이는 밝게 웃으며 도와준 아저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그 진행자는 이제 아이를 부모에게 연락해 안전하게 인계해 주겠노라고 하며
오늘 이 장면은 방송에 내보내도 되냐며 인적사항을 물어와서 남자는 그들에게 알려주곤 헤어졌다.
정의로운 남자는 돌아갔고
프로 진행자는 스텝에게 나즈막히 속삭엿다.
"봐, 실험카메라 형식으로 하면 누가 막아서도 쉽게 물러날거라고 햇었지?"
그들은 의심않는 아이를 순순히 차에 태우고 유유히 거리를 빠져나가며 말햇다.
"아까 그 새끼 주소랑 연락처 적어둿지? 애들 시켜서 오늘 밤에 처리하라고 해
인상착의는 아까 찍은 비디오에서 뽑아서 건네주고"
다음날 뉴스엔 어느 남자의 살인사건과 아이 유괴 사건이 뉴스를 통해 흘러 나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