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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께 물고기 한마리 상납해 봅시다.-3
게시물ID : diy_8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니마마
추천 : 26
조회수 : 167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5/11/12 11: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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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상납 -1
물고기 상납 -2
 
저번에 배가 뚫린 생선을 연성하였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어 가는 것 같쥬?
 
이제 밑판을 달꺼예요.
밑판 2장 재단했었죠? 그거 안쪽이 마주보게 해서 지그재그 박기 해줍니다.
photo_2014-10-22_23-30-14.jpg
이건 되어있는 상태.
미끄럼 방지원단이 누빔이라 지그재그 했는데
누빔 없는 천이시면 그냥 일자박기하셔도 돼요~
photo_2014-10-22_23-29-53.jpg
 
자 또 밑판을 박습니다.
공업용 미싱으로 박는거 추천드려요
애가 천이 4장(?) 정도 되는 거라 가정용으로는 아마 무릴 꺼예요.
난 손 힘에 자신있다 하시면 손으로 해도 됩니다!!! 손바느질 쵝오!
 
밑에 사진은 한바퀴 박고 머리부분이 덜박힌 사진입니다.
저 부분은 저도 그냥 손바느질 했어요! 저긴 외관상 안좋으니 공구르기 해줬어요.
photo_2014-10-22_23-30-34.jpg

여기까지 하면 밖으로 튀어나온 너덜거리는 시접들이 보일꺼예요.
이것은 바이어스로 싸줄껍니다.
드디어 바이어스 쌉니다ㅋㅋㅋㅋㅋㅋㅋ
능력자분들은 되도록 미싱을 사용하여 입체 바이어스 싸기를 해주시면 되구요.
저같은 쪼렙들은 손끝이 마르고 닳도록 손바느질을 해야합니다 ㅠㅠ
 
바이어스싸고 꼬리 달아야합니다.
물고기를 빨리보고픈 저의 마음에 꼬리를 먼저달면 이런 참사가 나타납니다ㅠㅠ
바이어스 시작부분이 안예쁘죠. 깔끔하게 하시려면 바이어스 먼저 싸세요.
photo_2014-10-23_20-22-03.jpg
 
중간에 손가락 좀 쉬어주고(?)
하다보면 반나절이 훅 가버립니다.
이렇게 바이어스를 싸주셨다면 다 되가는 거예요.
photo_2014-10-23_20-22-05.jpg
 
위에 언급했다시피 이제 공구르기로 솜 넣은 꼬리를 달아줍니다.
사진에는 바이어스가 싸여있다고 생각해 주세요ㅠㅠ
나란녀자 승질만 급해서(...)
손바느질로 공구르기로 뱅 둘러가면서 달아줍니다.
하다가 솜이 안 빠방하시면 창구멍 종 남기시고 솜 넣고 마무리 해주시면 돼요
photo_2014-10-22_23-30-38.jpg
 
 
마지막!! 퐈이날리!
물고기 매력포인트 입술을 만들꺼예요!
 
기일게~ 돼냥이시면 60센치보다도 더 길게~
직사각형으로 재단해서 반 접어 한쪽만 남기고 다 박아 준 후 뒤집어 줍니다 ㅎㅎ
photo_2014-10-22_23-30-50.jpg
 
그리고 역시 솜을 빠방하게 채워 주시고...
photo_2014-10-22_23-30-54.jpg
 
역시나 공구르기로 달아줍니다.
손바느질이예요...
튼튼하게 두번 바느질 했답니다ㅎㅎ
입술 끝과 끝이 만나는 부분도 공구르기로 당아주시구요.
photo_2014-10-23_20-21-44.jpg
 
그럼 이렇게!!!
매력 터지는 물고기 입술이 나옵니다ㅋㅋㅋㅋ
photo_2014-10-23_20-21-50.jpg
 
 
마지막으로 안에 들어갈 방석!
이건 뭐 그냥 껌이죠 껌ㅠㅠ
 
재단해서
photo_2014-10-22_23-30-57.jpg
 
창구멍 내고 박은 다음.
손으로 막 그린 패턴ㅋㅋㅋ 저 때쯤 되면 지쳐서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ㅋㅋㅋ
photo_2014-10-22_23-31-00.jpg
 
솜넣고... 창구멍 막고.
photo_2014-10-23_20-21-53.jpg
 
단추 달아주고.(이것도 역시 양쪽으로)
단추 다시는건 생략하셔도 돼요...
저희 주인님은 가운데 볼록한 방석을 싫어하기 때문에 단추 달아 준거예요(...)
까탈스러운 주인님ㅠㅠㅠㅠ
photo_2014-10-23_20-21-56.jpg
 
 
 
만든 방석을 물고기 입을 통해 넣고 자리잡아주면 완성! 쫘잔!
거대 물고기가 연성 되었습니다.
photo_2014-10-23_20-22-09.jpg
 
 
 
머..먹을꺼야!  (입구를 크게 만드세요ㅠㅠ 제 사이즈대로하면 주인님께서 빡빡해 하심.)
photo_2014-11-02_17-19-53.jpg
 
 
먹힌 주인님 사진으로 마칠게요
photo_2014-11-02_17-20-10.jpg
 
 
다들 주인님께 물고기 한마리씩 장만해 드리세요!
힘과 인내가 필요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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