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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의 추억
게시물ID : freeboard_768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건대입구추억
추천 : 0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6/17 02:48:37
가끔 그랬다면 이라는 생각이 떠오른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거나 늦게일어나거나 항상 먼저 일찍 잠에들어 핸드폰에 항시 있던 노란색 아이콘. 맨날 자기전 마지막 메시지에는 작별인사가 없었고 그저 하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고, 이제 일어난건지 아님 먼저일어나 기다렸던건지 모를듯한 말투로 아침이 시작되려한다. 매일매일 하루살이가 의미없었고 그저 한푼한푼 벌어 살아가던 생활에 그 말투는 하루종일 곱씹어 보게만드는 말투였다. 항상 그랬다, 먼저 끊고 기다리게하고.  마음이없었던 걸까 그리고 그걸 알았던 걸까. 그저 영양가없는 대화만 이어나갈뿐이고 어떻게 끝낼지몰라 아둥바둥 하던때였던거 같다. 낮에는 햇빛에 보이지도 않던 핸드폰의 스크린이, 그러한 존재감이 새볔 불을 다 끄고 홀로 빛나는 그러한 존재감이 된거처럼 그 대화는 약속으로 이어졌다. 마음의 동요는 없었고 그저그런 일종의 형식적인 대접으로 끝나는 건줄 알았기에 크나큰 부품은 없었다. 그때가 11월 중반, 눈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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