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근혜 최순실 관려자들은 크게 두 부류인 것 같습니다.
한 탕 크게 챙길 사람과 아닌 사람...
일단 챙길 몫이 있는 사람들은 박근혜 우병우 최순실 그리고 최순실의 동업자들...
아닌 사람들은 다들 아는대로 고영태니 차은택이니 김종이니 하는 사람들...
지금 침몰하는 뱃속에 자기 지분이 남아 있는 사람들은 안불고 버팁니다. 그리고 지분이 없는 사람들은 배를 버리고 탈출하고 있지요.
그런데 조여옥은 챙길 몫은 없는데 깊이 관여가 돼 있어서 주범들 입장에서는 제거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미국으로 보내 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만일 조여옥이 집에 가다가 교통사고로 죽는다면 좋아할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조여옥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 사람으로 린다김도 있습니다. 히로뽕 투약으로 이례적으로 실형을 살고 있는데 석방되고 나면 생사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죠.

제 생각에 조여옥이 바보라서 혹은 돈을 약속받아서 지금 배를 탈출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돈을 약속받았다 하더라도 사건이 무마되고 나면 저들에게는 그 약속한 돈을 줄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걸 아마 조여옥도 알겠죠.

아마 가족의 생명이라든가 그와 비슷한 수준의 협박을 당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 봅니다.

하나 분명한 것은
조여옥이 지금 사고를 당하면 좋아할 사람들이 많다는 것... 이건 조여옥 본인도 꼭 깨달아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