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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해외배낭여행 갔다가 자전거의 매력에...
게시물ID : bicycle2_22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우비스
추천 : 0
조회수 : 45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6/17 09:33:21
푹 빠져버렸습니다. 

이번에 보름 정도 라오스라는 나라에 갔는데, 그 나라는 자전거와 오토바이, 자동차가 혼연일체가 되어 도로를 수놓는 곳이었죠.

저는 그곳에서 하루 1300원에 자전거를 한대 빌려 신나게 달렸드랬습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가가 한 뭉텅이로 달리는 도로 위에서 처음엔 이건 무슨 케이아스인가 했는데, 한 몇일 자전거로 달리다 보니

정말 좋더라고요.

거기서는 클락션이 장식품입니다. 앞에 자전거가 아무리 느리게 가고 있어도 클락션을 울리거나 하지않고 그 자전거 속도에 다른 차들이 맞춰줍니다.

거기서 2주간 클락션 울리는거 2번 봤는데, 둘 다 일장기가 그려진(나중에 알고보니 일본에서 기증한) 버스가 수도인 비엔티엔 메인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울리는 장면이었습니다.

자전거로 비포장도로 25km를 달리기도 하고(안쪽 허벅지에 감각이 사라짐), 메콩강변 길을 몇시간 동안 달리기도 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땡볕 아래에서 자전거를 너무 타서 손등의 피부가 벗겨졌더랬습니다. 

어쨌든 몇년만에 자전거를 타면서 자전거의 즐거움을  다시금 깨닫게 됐습니다. 

초보가 타기에 좋은 자전거는 어떤게 있을까요?

부담없이 추천바랍니다. 현재는 회사를 때려쳤기 때문에 가격은 저렴할수록 좋구요.

제가 제주에 사는게 집에서 10분 거리에 해안올레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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